“서울, 내일 거리두기 4단계 기준 진입”…선제적 격상도 검토

입력 2021.07.08 (12:05) 수정 2021.07.0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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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은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의 최고 단계인 '4단계' 수준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일 서울은 '거리두기 4단계' 기준에 진입하는 첫날 될 것이라며 수도권 거리두기 선제적 격상도 고려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1227명, 해외유입 48명으로 총 1275명입니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다 규모로, 서울에서만 국내 발생 확진자가 546명 나왔습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22명, 성동구 노래연습장 관련 7명, 영등포구 음식점 관련 6명, 성동구 학원 관련 5명 등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특히 영등포구 음식점은 자연 환기가 어려운데다 칸막이를 설치하지 않은 상태에서 함께 식사를 하거나, 밀집도가 높아 전파되었을 것으로 보고 현재 조사 중입니다.

이처럼 서울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의 최고 단계인 4단계 수준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서울의 하루 검사 인원도 7만 명대로 급증했습니다.

정부는 내일 서울은 거리두기 4단계 기준에 진입하는 첫날이 될 것이라며, 서울 단독으로 거리두기를 격상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4단계는 새 거리두기의 최고 단계로,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고 클럽-나이트, 헌팅포차는 영업 중단,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됩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어제 하루 3만 5천여명 늘어, 누적 1547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접종 완료자는 인구의 10.8%인 555만여 명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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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내일 거리두기 4단계 기준 진입”…선제적 격상도 검토
    • 입력 2021-07-08 12:05:04
    • 수정2021-07-08 13: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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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은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의 최고 단계인 '4단계' 수준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일 서울은 '거리두기 4단계' 기준에 진입하는 첫날 될 것이라며 수도권 거리두기 선제적 격상도 고려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1227명, 해외유입 48명으로 총 1275명입니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다 규모로, 서울에서만 국내 발생 확진자가 546명 나왔습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22명, 성동구 노래연습장 관련 7명, 영등포구 음식점 관련 6명, 성동구 학원 관련 5명 등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특히 영등포구 음식점은 자연 환기가 어려운데다 칸막이를 설치하지 않은 상태에서 함께 식사를 하거나, 밀집도가 높아 전파되었을 것으로 보고 현재 조사 중입니다.

이처럼 서울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의 최고 단계인 4단계 수준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서울의 하루 검사 인원도 7만 명대로 급증했습니다.

정부는 내일 서울은 거리두기 4단계 기준에 진입하는 첫날이 될 것이라며, 서울 단독으로 거리두기를 격상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4단계는 새 거리두기의 최고 단계로,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고 클럽-나이트, 헌팅포차는 영업 중단,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됩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어제 하루 3만 5천여명 늘어, 누적 1547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접종 완료자는 인구의 10.8%인 555만여 명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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