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침하

입력 2021.07.09 (09:47) 수정 2021.07.0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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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최고급 아파트 밀레니엄 타워.

한 채 가격이 최저 수십억 원이어서 유명 운동선수와 기업 대표 등 부자들만 입주해 있습니다.

[저니건/과거 입주민 : "세계에서 10대 최고급 건물입니다."]

그런데 입주 후 5년이 지난 2014년, 건물이 가라앉고 게다가 기울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실제 마루에서 앞으로 굴린 구슬은 갔다가 다시 돌아옵니다.

[헤레라/샌프란시스코 시청 변호사 : "저희는 밀레니엄 타워의 건설사를 제소합니다."]

수년 동안의 소송 끝에 건설사는 입주민들에게 폭락한 집값 일부를 보상하는 한편 거액을 들여 구조 보강에 나섰습니다.

추가 침하를 막고 장기적으로 기울기의 절반 정도를 회복하기 위한 보강 공사는 내년이면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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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침하
    • 입력 2021-07-09 09:47:13
    • 수정2021-07-09 09: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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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최고급 아파트 밀레니엄 타워.

한 채 가격이 최저 수십억 원이어서 유명 운동선수와 기업 대표 등 부자들만 입주해 있습니다.

[저니건/과거 입주민 : "세계에서 10대 최고급 건물입니다."]

그런데 입주 후 5년이 지난 2014년, 건물이 가라앉고 게다가 기울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실제 마루에서 앞으로 굴린 구슬은 갔다가 다시 돌아옵니다.

[헤레라/샌프란시스코 시청 변호사 : "저희는 밀레니엄 타워의 건설사를 제소합니다."]

수년 동안의 소송 끝에 건설사는 입주민들에게 폭락한 집값 일부를 보상하는 한편 거액을 들여 구조 보강에 나섰습니다.

추가 침하를 막고 장기적으로 기울기의 절반 정도를 회복하기 위한 보강 공사는 내년이면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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