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 ‘멘탈 잘 붙들고’ 트라우마 극복 중!

입력 2021.07.09 (22:06) 수정 2021.07.0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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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 기계체조의 상징 양학선이 천신만고 끝에 도쿄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됐습니다.

9년 만에 금메달을 노리는 양학선은 부상 트라우마와 싸우고 있는데요, 잘 극복 중입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체조장을 벗어난 양학선이 누군가와 통화를 합니다.

[양학선/남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 "밥도 잘 먹고 있고. 지금 계속 기술 해보고 있는데 기술이 다 됐거든요. 오늘은 몸 상태도 좋았는데 성공 못 했어요."]

[강호석/체육학 박사 : "사람 기분이 매일 좋을 수 없듯이 컨디션도 매일 좋을 수가 없거든. 사실 제일 걱정했던 건 부상에 대한 생각이었는데..."]

[양학선/남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 "(그)느낌이 나쁘게 받아들여 지지 않고 하루하루 멘탈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양학선은 지난달 선발전에서 제 기술을 하지 못해 올림픽 대표팀 합류를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양학선/지난달 13일 : "4월에 간단한 부상이 있었어요, 훈련에 지장은 없는데 이번에 다치면서 트라우마가 생겨가지고..."]

통증은 없었지만 올림픽에서 제대로 뛰지 못할까 두려웠습니다.

때문에 심리 치료에 집중했습니다.

전문가 상담으로 트라우마를 관리했고, 매일 훈련 일지를 쓰며 9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 획득의 순간을 생각했습니다.

체조협회는 결국 고심 끝에 양학선의 국제 경쟁력을 인정해 올림픽 대표로 최종 선발했습니다.

몸도 마음도 철저히 준비 중인 양학선.

2011년 처음 양학선 기술을 선보인 도쿄에서 다시 한번 감격의 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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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학선, ‘멘탈 잘 붙들고’ 트라우마 극복 중!
    • 입력 2021-07-09 22:06:36
    • 수정2021-07-09 22:10:59
    뉴스 9
[앵커]

남자 기계체조의 상징 양학선이 천신만고 끝에 도쿄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됐습니다.

9년 만에 금메달을 노리는 양학선은 부상 트라우마와 싸우고 있는데요, 잘 극복 중입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체조장을 벗어난 양학선이 누군가와 통화를 합니다.

[양학선/남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 "밥도 잘 먹고 있고. 지금 계속 기술 해보고 있는데 기술이 다 됐거든요. 오늘은 몸 상태도 좋았는데 성공 못 했어요."]

[강호석/체육학 박사 : "사람 기분이 매일 좋을 수 없듯이 컨디션도 매일 좋을 수가 없거든. 사실 제일 걱정했던 건 부상에 대한 생각이었는데..."]

[양학선/남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 "(그)느낌이 나쁘게 받아들여 지지 않고 하루하루 멘탈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양학선은 지난달 선발전에서 제 기술을 하지 못해 올림픽 대표팀 합류를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양학선/지난달 13일 : "4월에 간단한 부상이 있었어요, 훈련에 지장은 없는데 이번에 다치면서 트라우마가 생겨가지고..."]

통증은 없었지만 올림픽에서 제대로 뛰지 못할까 두려웠습니다.

때문에 심리 치료에 집중했습니다.

전문가 상담으로 트라우마를 관리했고, 매일 훈련 일지를 쓰며 9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 획득의 순간을 생각했습니다.

체조협회는 결국 고심 끝에 양학선의 국제 경쟁력을 인정해 올림픽 대표로 최종 선발했습니다.

몸도 마음도 철저히 준비 중인 양학선.

2011년 처음 양학선 기술을 선보인 도쿄에서 다시 한번 감격의 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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