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사흘째 최다 경신…감염경로 ‘조사중’ 30.3% 최고치

입력 2021.07.10 (21:03) 수정 2021.07.1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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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시뉴스 시작하겠습니다.

요 며칠, 코로나 확진자 수 최다 기록이 하루가 지나면 바뀌고 있습니다.

오늘(10일)은 천 삼백 일흔 여덟명, 사흘 연속으로 가장 많은 기록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처음으로 천 명을 넘었습니다.

어떻게 감염됐는지 그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람도 상당수입니다.

변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 10만여 명에게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한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집단감염.

백화점은 휴점 중이지만 확진자는 계속 나와 누적 104명까지 늘었습니다.

직원 78명, 방문자 14명 등입니다.

[강남구청 관계자 : "(7일부터 9일 사이에) 강남구 보건소와 4개의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총 만 5천여 건의 누적 검사가 있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음식점 관련 집단감염도 누적 확진자가 53명으로 늘어나는 등 관련 감염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378명으로 최다 기록을 또 경신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501명, 경기 441명, 인천 79명 등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77%인 1,021명이 발생했습니다.

수도권 확진자가 천 명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밖에 부산 59명, 대전 47명, 광주 20명 등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27일 이후 발생한 확진자 만 2천여 명 가운데 30.3%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는데, 이는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입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9일 : "광범위한 시설과 일상생활 공간에서 유행이 확산되고 있어 효과적인 유행 차단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하루 사이 5만 7천여 명 늘어난 1,557만 3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대비 30.3%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영상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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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사흘째 최다 경신…감염경로 ‘조사중’ 30.3% 최고치
    • 입력 2021-07-10 21:03:25
    • 수정2021-07-10 21:44:17
    뉴스 9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시뉴스 시작하겠습니다.

요 며칠, 코로나 확진자 수 최다 기록이 하루가 지나면 바뀌고 있습니다.

오늘(10일)은 천 삼백 일흔 여덟명, 사흘 연속으로 가장 많은 기록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처음으로 천 명을 넘었습니다.

어떻게 감염됐는지 그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람도 상당수입니다.

변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 10만여 명에게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한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집단감염.

백화점은 휴점 중이지만 확진자는 계속 나와 누적 104명까지 늘었습니다.

직원 78명, 방문자 14명 등입니다.

[강남구청 관계자 : "(7일부터 9일 사이에) 강남구 보건소와 4개의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총 만 5천여 건의 누적 검사가 있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음식점 관련 집단감염도 누적 확진자가 53명으로 늘어나는 등 관련 감염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378명으로 최다 기록을 또 경신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501명, 경기 441명, 인천 79명 등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77%인 1,021명이 발생했습니다.

수도권 확진자가 천 명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밖에 부산 59명, 대전 47명, 광주 20명 등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27일 이후 발생한 확진자 만 2천여 명 가운데 30.3%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는데, 이는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입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9일 : "광범위한 시설과 일상생활 공간에서 유행이 확산되고 있어 효과적인 유행 차단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하루 사이 5만 7천여 명 늘어난 1,557만 3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대비 30.3%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영상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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