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선 일정, 방역 상황 고려…역선택, 범죄 행위 가까워”
입력 2021.07.13 (07:23)
수정 2021.07.1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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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어젯밤 KBS와의 인터뷰에서 경선 일정과 관련해 2주 뒤 방역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당 지도부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일각의 역선택 참여 논란과 관련해선 정치 도의에 어긋날 뿐 아니라 범죄행위에 가깝다고 비판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원칙대로 경선 일정을 치러야 한다고 고수해 온 민주당 이재명 후보.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된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제가 방역행정을 일선에서 책임지는 입장에서 그것 무시하고 후보 입장만 주장하기가 좀 어려운 게 사실이죠."]
이 후보는 예비경선 과정에서 특유의 직설 화법이 없었던 건 팀워크 때문이었다며, '때리면 안 되는 권투'를 했다고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낙연 후보 측이 자신을 불안하다고 평가한 데 대해선 이렇게 응수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일을 하지 않으면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일을 하고 성과를 많이 내면 불안하게 보일 수 있죠."]
야당 일부의 민주당 선거인단 신청으로 촉발된 역선택 논란엔 정치 도의에도 어긋나는 일이고, 범죄행위에 가깝다며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세계 어느 나라에도 경쟁하는 정당의 상대 지휘부가 저쪽 정당의 약한 후보를 찍어라, 이렇게 하는 경우는 없었죠. 처음 봅니다."]
윤석열 전 총장 부인 의혹에 대해 검증은 가급적 후보에 한정해야 한다고 밝힌 건 와전된 이야기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결혼 전의 문제라도 결혼 후에 예를 들면 그걸 비호했다든지, 거기에 개입, 관여했다는 의혹이라면, 그 문제에 관해서도 역시 무한 검증을 해야 된다."]
이 후보는 자신도 문재인 정부의 일원이라며 공과는 같이 책임지겠다 했는데, 현 정부의 과실로는 부동산 정책을 꼽았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차정남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어젯밤 KBS와의 인터뷰에서 경선 일정과 관련해 2주 뒤 방역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당 지도부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일각의 역선택 참여 논란과 관련해선 정치 도의에 어긋날 뿐 아니라 범죄행위에 가깝다고 비판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원칙대로 경선 일정을 치러야 한다고 고수해 온 민주당 이재명 후보.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된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제가 방역행정을 일선에서 책임지는 입장에서 그것 무시하고 후보 입장만 주장하기가 좀 어려운 게 사실이죠."]
이 후보는 예비경선 과정에서 특유의 직설 화법이 없었던 건 팀워크 때문이었다며, '때리면 안 되는 권투'를 했다고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낙연 후보 측이 자신을 불안하다고 평가한 데 대해선 이렇게 응수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일을 하지 않으면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일을 하고 성과를 많이 내면 불안하게 보일 수 있죠."]
야당 일부의 민주당 선거인단 신청으로 촉발된 역선택 논란엔 정치 도의에도 어긋나는 일이고, 범죄행위에 가깝다며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세계 어느 나라에도 경쟁하는 정당의 상대 지휘부가 저쪽 정당의 약한 후보를 찍어라, 이렇게 하는 경우는 없었죠. 처음 봅니다."]
윤석열 전 총장 부인 의혹에 대해 검증은 가급적 후보에 한정해야 한다고 밝힌 건 와전된 이야기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결혼 전의 문제라도 결혼 후에 예를 들면 그걸 비호했다든지, 거기에 개입, 관여했다는 의혹이라면, 그 문제에 관해서도 역시 무한 검증을 해야 된다."]
이 후보는 자신도 문재인 정부의 일원이라며 공과는 같이 책임지겠다 했는데, 현 정부의 과실로는 부동산 정책을 꼽았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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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선 일정, 방역 상황 고려…역선택, 범죄 행위 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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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어젯밤 KBS와의 인터뷰에서 경선 일정과 관련해 2주 뒤 방역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당 지도부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일각의 역선택 참여 논란과 관련해선 정치 도의에 어긋날 뿐 아니라 범죄행위에 가깝다고 비판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원칙대로 경선 일정을 치러야 한다고 고수해 온 민주당 이재명 후보.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된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제가 방역행정을 일선에서 책임지는 입장에서 그것 무시하고 후보 입장만 주장하기가 좀 어려운 게 사실이죠."]
이 후보는 예비경선 과정에서 특유의 직설 화법이 없었던 건 팀워크 때문이었다며, '때리면 안 되는 권투'를 했다고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낙연 후보 측이 자신을 불안하다고 평가한 데 대해선 이렇게 응수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일을 하지 않으면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일을 하고 성과를 많이 내면 불안하게 보일 수 있죠."]
야당 일부의 민주당 선거인단 신청으로 촉발된 역선택 논란엔 정치 도의에도 어긋나는 일이고, 범죄행위에 가깝다며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세계 어느 나라에도 경쟁하는 정당의 상대 지휘부가 저쪽 정당의 약한 후보를 찍어라, 이렇게 하는 경우는 없었죠. 처음 봅니다."]
윤석열 전 총장 부인 의혹에 대해 검증은 가급적 후보에 한정해야 한다고 밝힌 건 와전된 이야기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결혼 전의 문제라도 결혼 후에 예를 들면 그걸 비호했다든지, 거기에 개입, 관여했다는 의혹이라면, 그 문제에 관해서도 역시 무한 검증을 해야 된다."]
이 후보는 자신도 문재인 정부의 일원이라며 공과는 같이 책임지겠다 했는데, 현 정부의 과실로는 부동산 정책을 꼽았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차정남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어젯밤 KBS와의 인터뷰에서 경선 일정과 관련해 2주 뒤 방역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당 지도부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일각의 역선택 참여 논란과 관련해선 정치 도의에 어긋날 뿐 아니라 범죄행위에 가깝다고 비판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원칙대로 경선 일정을 치러야 한다고 고수해 온 민주당 이재명 후보.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된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제가 방역행정을 일선에서 책임지는 입장에서 그것 무시하고 후보 입장만 주장하기가 좀 어려운 게 사실이죠."]
이 후보는 예비경선 과정에서 특유의 직설 화법이 없었던 건 팀워크 때문이었다며, '때리면 안 되는 권투'를 했다고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낙연 후보 측이 자신을 불안하다고 평가한 데 대해선 이렇게 응수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일을 하지 않으면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일을 하고 성과를 많이 내면 불안하게 보일 수 있죠."]
야당 일부의 민주당 선거인단 신청으로 촉발된 역선택 논란엔 정치 도의에도 어긋나는 일이고, 범죄행위에 가깝다며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세계 어느 나라에도 경쟁하는 정당의 상대 지휘부가 저쪽 정당의 약한 후보를 찍어라, 이렇게 하는 경우는 없었죠. 처음 봅니다."]
윤석열 전 총장 부인 의혹에 대해 검증은 가급적 후보에 한정해야 한다고 밝힌 건 와전된 이야기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결혼 전의 문제라도 결혼 후에 예를 들면 그걸 비호했다든지, 거기에 개입, 관여했다는 의혹이라면, 그 문제에 관해서도 역시 무한 검증을 해야 된다."]
이 후보는 자신도 문재인 정부의 일원이라며 공과는 같이 책임지겠다 했는데, 현 정부의 과실로는 부동산 정책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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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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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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