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놀이방에 맡긴 갓난아기가 침대에서 잠을 자다 숨졌습니다.
유족들은 놀이방측의 잘못으로 질식사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오후 2시쯤 부산 덕천동에 사는 안 모씨의 생후 4개월된 아들 김 모 어린이가 놀이방에서 호흡곤란증세를 일으켰습니다.
당시 이 어린이는 인조젖꼭지를 문 채 어린이용 침대에 누워 있었습니다.
김 군을 돌보던 놀이방 대리모 김 모씨는 화장실을 가느라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와 보니 이 어린이가 얼굴에 땀을 흘리며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놀이방 관계자: 당황을 하니까 인공호흡하고 바로 병원으로 간 거예요.
간호사가 인공호흡 계속 시켰어요.
⊙기자: 하지만 유족들은 놀이방측의 과실로 숨지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성동환(반장/부산 북부 경찰서): 기도폐쇄에 의한 질식사로 사망돼 있었는데 일정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해 봐야 알겠습니다.
⊙기자: 사고가 난 놀이방은 원장과 원장의 어머니가 모두 7명의 어린이를 돌보고 있어서 놀이방 관련 규정을 어긴 것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숙희(부산시 북구청 사회복지과): 정말 신고제니까 일단 시설에 적합하면 무조건 신고를 해 주는 이런 입장인데...
⊙기자: 맞벌이부부 증가에 따라 크게 늘고 있는 놀이방과 어린이집에 대한 보다 세심한 관리감독이 필요합니다.
KBS뉴스 김병용입니다.
유족들은 놀이방측의 잘못으로 질식사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오후 2시쯤 부산 덕천동에 사는 안 모씨의 생후 4개월된 아들 김 모 어린이가 놀이방에서 호흡곤란증세를 일으켰습니다.
당시 이 어린이는 인조젖꼭지를 문 채 어린이용 침대에 누워 있었습니다.
김 군을 돌보던 놀이방 대리모 김 모씨는 화장실을 가느라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와 보니 이 어린이가 얼굴에 땀을 흘리며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놀이방 관계자: 당황을 하니까 인공호흡하고 바로 병원으로 간 거예요.
간호사가 인공호흡 계속 시켰어요.
⊙기자: 하지만 유족들은 놀이방측의 과실로 숨지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성동환(반장/부산 북부 경찰서): 기도폐쇄에 의한 질식사로 사망돼 있었는데 일정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해 봐야 알겠습니다.
⊙기자: 사고가 난 놀이방은 원장과 원장의 어머니가 모두 7명의 어린이를 돌보고 있어서 놀이방 관련 규정을 어긴 것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숙희(부산시 북구청 사회복지과): 정말 신고제니까 일단 시설에 적합하면 무조건 신고를 해 주는 이런 입장인데...
⊙기자: 맞벌이부부 증가에 따라 크게 늘고 있는 놀이방과 어린이집에 대한 보다 세심한 관리감독이 필요합니다.
KBS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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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월 영아 놀이방서 숨져
-
- 입력 2003-12-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놀이방에 맡긴 갓난아기가 침대에서 잠을 자다 숨졌습니다.
유족들은 놀이방측의 잘못으로 질식사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오후 2시쯤 부산 덕천동에 사는 안 모씨의 생후 4개월된 아들 김 모 어린이가 놀이방에서 호흡곤란증세를 일으켰습니다.
당시 이 어린이는 인조젖꼭지를 문 채 어린이용 침대에 누워 있었습니다.
김 군을 돌보던 놀이방 대리모 김 모씨는 화장실을 가느라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와 보니 이 어린이가 얼굴에 땀을 흘리며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놀이방 관계자: 당황을 하니까 인공호흡하고 바로 병원으로 간 거예요.
간호사가 인공호흡 계속 시켰어요.
⊙기자: 하지만 유족들은 놀이방측의 과실로 숨지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성동환(반장/부산 북부 경찰서): 기도폐쇄에 의한 질식사로 사망돼 있었는데 일정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해 봐야 알겠습니다.
⊙기자: 사고가 난 놀이방은 원장과 원장의 어머니가 모두 7명의 어린이를 돌보고 있어서 놀이방 관련 규정을 어긴 것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숙희(부산시 북구청 사회복지과): 정말 신고제니까 일단 시설에 적합하면 무조건 신고를 해 주는 이런 입장인데...
⊙기자: 맞벌이부부 증가에 따라 크게 늘고 있는 놀이방과 어린이집에 대한 보다 세심한 관리감독이 필요합니다.
KBS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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