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1,600명…서울 518명·경기 491명

[앵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천 6백 명으로, 최다 확진자 기록을 경신한 어제와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해외에 파병된 해군 청해부대에서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단 소식도 들어와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채린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발생이 1,555명, 해외유입이 45명입니다.

어제보단 다소 줄었지만, 국내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518명, 경기가 491명, 인천은 89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의 70.6%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의 경우 경남 86명, 부산 63명, 대전 59명, 대구 50명 등이었는데요.

오늘부터는 세종과 전남북, 경북을 제외한 비수도권 시·도에도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됩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사이 4명 늘어 누적 167명,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2,050명입니다.

치명률은 1.18%로 나타났습니다.

해외에 파병된 해군 청해부대원 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소식도 오늘 오전 전해졌는데요.

이들은 어제 폐렴 증세를 보여 민간병원에 후송된 부대 간부 1명과 접촉한 대원들로, 현재 함정 내 별도 시설에 격리됐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다른 승조원 3백여 명은 PCR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또 이달부터 시행된 자가격리 면제 제도를 이용해 국내에 입국한 해외 접종완료자 만3천여 명 가운데, 그제(13일)까지 모두 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소식도 밤 사이 새로 들어왔습니다.

한편 백신 1차 접종자는 어제 하루 11만 천 명 늘어, 현재까지 누적 1,583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30.8%입니다.

접종 완료자는 어제 하루 10만 명 늘어, 누적 618만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인구 대비 접종 완료 비율은 12%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