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검증과 네거티브 구분해야…신복지 공약”

[앵커]

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후보는 지지율 상승세에 따른 후보들의 공세에 대해 검증과 네거티브는 구분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핵심 공약으로는 신복지를 꼽았고, 후보에 대한 정보가 알려질수록 진면목을 알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오늘 KBS광주총국에서 진행된 이낙연 후보와의 대담을 이성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최근 지지율 상승세가 뚜렷한 이낙연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TV토론 등으로 후보들에 대한 정보가 알려지면서 상승 흐름을 탄 것이라고 분석하며 준비된 정책을 적극 알리는 전략으로 본경선을 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저희가 가지고 있는 진면목, 저의 정책, 이런 것들을 국민들께 더 소상히 알려드리는 것 그 이상의 전략이 뭐가 있겠습니까."]

지지율 상승 이후 자신에게 집중되고 있는 다른 후보들의 공세에 대해서는 선을 넘지 말아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사실을 토대로 해서 확인하는 것은 검증이지만, 사실과 다른 얘기를 하고 헐뜯는 것은 네거티브죠."]

핵심 공약으로는 분야별로 국민들이 최소한의 삶을 보장받을 수 있는 이른바 '신복지'를 꼽았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적지 않은 국민들이 최저 한도의 인간다운 삶도 사실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선 그런 분들부터 최소한도의 인간다운 생활이 가능하도록 보장해 드리자, 이것이 신복지입니다.”]

이 후보는 오늘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서는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한 나쁜 선례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본선 경쟁력과 강점에 대해 문제를 해결하는 노련하고, 신뢰받는 리더십이라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이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