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선수, 엇갈린 명암

입력 2003.12.3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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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도 국내외 스포츠에서는 새로운 스타로 급부상하며 활짝 웃었던 선수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입고 남몰래 고개숙인 선수들도 있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CJ나인브릿지대회 18번홀, 안시현의 2m짜리 이글퍼팅.
생애 첫 LPGA 우승컵을 차지한 무명의 안시현은 골프 신데렐라로서 또 이른바 얼짱으로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배짱투구를 앞세운 삼진 퍼레이드, 서재응은 뉴욕 메츠의 선발투수 입지를 굳히며 또 한 명의 코리안 빅리거로 우뚝 섰습니다.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오른발 슛.
리틀 마라도나 최성국은 올 한 해 동안 청소년, 올림픽, 성인국가대표팀에서 모두 종횡무진 활약하며 차세대 축구스타자리를 예약했습니다.
데뷔 첫 해 천하장사에 오른 모래판 위의 최홍만과 월드컵 무대를 호령한 빙판 위의 변천사 또한 올해 급부상한 스타들입니다.
반면 부상악몽에 시달린 박찬호는 1승 3패의 초라한 성적을 기록하며 재기에 실패한 채 끝없이 추락했습니다.
해외에서는 남자마라톤에서 2시간 5분벽을 깨뜨린 폴 터갓.
올해의 프랑스 선수로 뽑힌 축구스타 앙리가 최고의 해를 만끽했습니다.
그러나 브라질 축구영웅 히바우두는 소속팀에서 쫓겨나다시피 하는 수모를 당하며 우울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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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외 선수, 엇갈린 명암
    • 입력 2003-12-3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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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도 국내외 스포츠에서는 새로운 스타로 급부상하며 활짝 웃었던 선수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입고 남몰래 고개숙인 선수들도 있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CJ나인브릿지대회 18번홀, 안시현의 2m짜리 이글퍼팅. 생애 첫 LPGA 우승컵을 차지한 무명의 안시현은 골프 신데렐라로서 또 이른바 얼짱으로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배짱투구를 앞세운 삼진 퍼레이드, 서재응은 뉴욕 메츠의 선발투수 입지를 굳히며 또 한 명의 코리안 빅리거로 우뚝 섰습니다.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오른발 슛. 리틀 마라도나 최성국은 올 한 해 동안 청소년, 올림픽, 성인국가대표팀에서 모두 종횡무진 활약하며 차세대 축구스타자리를 예약했습니다. 데뷔 첫 해 천하장사에 오른 모래판 위의 최홍만과 월드컵 무대를 호령한 빙판 위의 변천사 또한 올해 급부상한 스타들입니다. 반면 부상악몽에 시달린 박찬호는 1승 3패의 초라한 성적을 기록하며 재기에 실패한 채 끝없이 추락했습니다. 해외에서는 남자마라톤에서 2시간 5분벽을 깨뜨린 폴 터갓. 올해의 프랑스 선수로 뽑힌 축구스타 앙리가 최고의 해를 만끽했습니다. 그러나 브라질 축구영웅 히바우두는 소속팀에서 쫓겨나다시피 하는 수모를 당하며 우울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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