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해맞이 가능

⊙앵커: 올해 마지막 해넘이는 구름에 가려 볼 수 없었던 곳이 많았습니다마는 새해 첫 해돋이는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기자: 2003년 마지막 해가 붉은 빛을 띠며 수평선을 향합니다.
수평선 근처에서 구름에 살짝 가려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새해 소망을 빌어봅니다.
⊙이경아(수원시 매산동): 공부도 더 잘 했으면 좋겠고요.
저희 가족 모두가 행복하고 더 건강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기자: 2004년 갑신년 첫날인 내일도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그러나 동해안과 남부지방은 아침에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최치영(기상청 예보관): 강원도 영동과 동해안지방은 오전에 맑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일출을 보는 데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자: 해돋이가 가장 빠른 독도는 7시 26분에 해가 뜨겠고 부산과 포항은 7시 32분, 제주 성산에서는 7시 36분에 해를 볼 수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중부 내륙지역의 기온은 영하로 떨어지겠지만 동해안과 남해안은 영상 1, 2도 정도로 일출을 볼 때 크게 춥지는 않겠습니다.
모레는 중부와 호남지방에 비나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새해 첫 주말과 휴일인 3일과 4일은 구름만 다소 끼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