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학생도 백신 접종…학원 방역 안간힘

입력 2021.07.19 (19:05) 수정 2021.07.1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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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코로나19가 지역에서도 급증하는 가운데,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대전시교육청은 태권도학원 집단감염과 관련해 서구 관내 학원 전체에 휴원을 권고하는 등 학원 방역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센터가 학생들로 북적입니다.

수능 시험을 앞두고 백신을 맞으러 온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입니다.

문진표를 작성하고 긴장된 표정으로 차례대로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이동수/충남고 3학년 : "확진자가 요새 많이 늘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그래도 수능 전에 맞아서 안심이 돼요."]

고3 담임을 비롯해 고등학교 교직원들도 함께 백신을 접종합니다.

방역당국은 오는 30일까지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에 대한 1차 백신 접종을 마무리한 뒤 다음 달에는 재수생 접종을 추진합니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과 중학교 교직원에 대해서는 오는 28일부터 접종을 시작해 2학기 개학 전에 모든 교직원에 대한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대전의 한 태권도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학원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전시교육청은 서구 관내 1,405개 학원 전체에 오는 25일까지 휴원을 권고했고, 태권도장 인근 학원에 대한 집합금지 문제를 대전시와 협의 중입니다.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학원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학원의 방역수칙 위반 행위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설동호/대전시교육감 : "대규모 감염전파가 발생하는 엄중한 상황임을 인식해 학교 및 학원 방역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교육청은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해서는 학생과 학부모의 협조도 필수적이라며, 방학 기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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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3 학생도 백신 접종…학원 방역 안간힘
    • 입력 2021-07-19 19:05:53
    • 수정2021-07-19 20:55:01
    뉴스7(대전)
[앵커]

이렇게 코로나19가 지역에서도 급증하는 가운데,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대전시교육청은 태권도학원 집단감염과 관련해 서구 관내 학원 전체에 휴원을 권고하는 등 학원 방역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센터가 학생들로 북적입니다.

수능 시험을 앞두고 백신을 맞으러 온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입니다.

문진표를 작성하고 긴장된 표정으로 차례대로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이동수/충남고 3학년 : "확진자가 요새 많이 늘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그래도 수능 전에 맞아서 안심이 돼요."]

고3 담임을 비롯해 고등학교 교직원들도 함께 백신을 접종합니다.

방역당국은 오는 30일까지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에 대한 1차 백신 접종을 마무리한 뒤 다음 달에는 재수생 접종을 추진합니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과 중학교 교직원에 대해서는 오는 28일부터 접종을 시작해 2학기 개학 전에 모든 교직원에 대한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대전의 한 태권도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학원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전시교육청은 서구 관내 1,405개 학원 전체에 오는 25일까지 휴원을 권고했고, 태권도장 인근 학원에 대한 집합금지 문제를 대전시와 협의 중입니다.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학원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학원의 방역수칙 위반 행위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설동호/대전시교육감 : "대규모 감염전파가 발생하는 엄중한 상황임을 인식해 학교 및 학원 방역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교육청은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해서는 학생과 학부모의 협조도 필수적이라며, 방학 기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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