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278명…“수도권 50대 후반 화이자 백신 접종”

입력 2021.07.20 (19:02) 수정 2021.07.20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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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00명대로 집계되며 1천 명대 유행 규모가 2주째 이어졌습니다.

KBS 자체 집계 결과, 오늘 저녁 6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530명으로 잠정 확인됐습니다.

한편 약 1시간 뒤인 저녁 8시부터는 50살에서 52살의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진행됩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20일) 저녁 8시부터 접종 예약이 가능한 사람은 1969년부터 1971년 출생자입니다.

내일 저녁 6시까지 신청 가능합니다.

내일 저녁 8시부터 토요일 저녁 6시까지는 50대 연령층 전체가 접종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53, 54살의 사전 예약은 또 차질을 빚었습니다.

사이트가 연결이 안 되거나 일부에서는 신청 연령대가 맞는데도 대상자가 아니라는 메시지가 뜨는 등 혼선이 있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50대 후반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수도권 신청자의 경우 화이자 백신을, 나머지 지역 신청자의 경우엔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됩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다만 모더나 백신만 접종하는 251개소의 위탁 의료기관의 경우에는 수도권 지역이라 하더라도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하게 됩니다."]

오늘 0시 기준 백신 1차 접종자는 전체 인구의 31.7%, 접종 완료자는 전체의 12.9%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0시 기준 1,278명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내 발생에서 수도권의 신규 확진 비중이 67%를 차지했지만, 대전 73명 등 비수도권 지역의 감염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김부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커지고 있고, 전국의 감염 재생산 지수도 이전보다 높아졌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 중인 수도권에서는 종교시설 방역 수칙을 일부 조정했습니다.

행정법원 판결 취지를 고려해 19명 이하 범위 내에서 전체 수용 인원의 10%만 참석할 때 대면 종교 집회를 허용한 겁니다.

또 최근 잇따른 방송계 감염과 관련해선, 다수가 출연하는 프로그램 출연자는 주기적으로 PCR 검사 등을 받도록 권고했습니다.

한편, KBS가 자체 취합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오늘 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총 1,530명입니다.

내일 0시 기준 확진자는 1,600명 안팎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돼 일주일 전 최다 기록인 1,615명을 넘어설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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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1,278명…“수도권 50대 후반 화이자 백신 접종”
    • 입력 2021-07-20 19:02:37
    • 수정2021-07-20 19:44:12
    뉴스 7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00명대로 집계되며 1천 명대 유행 규모가 2주째 이어졌습니다.

KBS 자체 집계 결과, 오늘 저녁 6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530명으로 잠정 확인됐습니다.

한편 약 1시간 뒤인 저녁 8시부터는 50살에서 52살의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진행됩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20일) 저녁 8시부터 접종 예약이 가능한 사람은 1969년부터 1971년 출생자입니다.

내일 저녁 6시까지 신청 가능합니다.

내일 저녁 8시부터 토요일 저녁 6시까지는 50대 연령층 전체가 접종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53, 54살의 사전 예약은 또 차질을 빚었습니다.

사이트가 연결이 안 되거나 일부에서는 신청 연령대가 맞는데도 대상자가 아니라는 메시지가 뜨는 등 혼선이 있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50대 후반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수도권 신청자의 경우 화이자 백신을, 나머지 지역 신청자의 경우엔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됩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다만 모더나 백신만 접종하는 251개소의 위탁 의료기관의 경우에는 수도권 지역이라 하더라도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하게 됩니다."]

오늘 0시 기준 백신 1차 접종자는 전체 인구의 31.7%, 접종 완료자는 전체의 12.9%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0시 기준 1,278명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내 발생에서 수도권의 신규 확진 비중이 67%를 차지했지만, 대전 73명 등 비수도권 지역의 감염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김부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커지고 있고, 전국의 감염 재생산 지수도 이전보다 높아졌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 중인 수도권에서는 종교시설 방역 수칙을 일부 조정했습니다.

행정법원 판결 취지를 고려해 19명 이하 범위 내에서 전체 수용 인원의 10%만 참석할 때 대면 종교 집회를 허용한 겁니다.

또 최근 잇따른 방송계 감염과 관련해선, 다수가 출연하는 프로그램 출연자는 주기적으로 PCR 검사 등을 받도록 권고했습니다.

한편, KBS가 자체 취합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오늘 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총 1,530명입니다.

내일 0시 기준 확진자는 1,600명 안팎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돼 일주일 전 최다 기록인 1,615명을 넘어설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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