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진주] ‘마을 방송’의 진화…언제 어디서든 정확하게!

입력 2021.07.22 (19:18) 수정 2021.07.2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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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촌 마을에서 긴급한 소식을 전하는 데는 마을방송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기존 옥외방송은 집안이나 소음이 있는 곳에서는 잘 들리지 않았는데, 휴대전화로 이 문제를 해결한, 똑똑한 마을방송이 등장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560명이 사는 한 농촌마을.

마을방송 스피커가 4곳에 있지만,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소식 전달에 어려움이 컸습니다.

[이희정/거창 장팔마을 이장 : "밖에서 방송하면 문을 닫고 텔레비전을 틀어 놓으면 안에서 들을 수가 없어요. 옥외방송을 해놓고 나면 바로 전화가 옵니다. 무슨 방송을 했냐고요."]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이용한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이 개발됐습니다.

휴대전화 앱으로 방송할 내용을 녹음하면, 옥외 스피커가 아닌 등록된 주민들에게 전화가 걸려 소식을 전달하게 됩니다.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입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시면서~."]

전화를 못 받으면 주민이 부재중 전화를 확인할 수도 있고, 다시 전화를 겁니다.

음성뿐만 아니라 문자메시지도 보낼 수 있고, 주민들의 전화 확인 여부도 알 수 있습니다.

마을 이장이 마을회관에 가지 않더라도, 주민이 방 안에 있거나 마을 밖에 있어도 언제 어디서든 정확하게 소식을 전하고 전달받을 수 있는 겁니다.

군청이 직접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어 재난 상황에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구인모/거창군수 : "실시간 재난 상황을 바로 군민들에게 직접 제공함으로써 군민들의 생명이나 재산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거창군은 현재 37.6%인 주민 가입률을 높이고, 편의사항을 더욱 개선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

거창·함양·무주 등 ‘덕유산 둘레길’ 추진

거창군과 함양군이 전북 무주군, 장수군과 함께 덕유산 둘레길 협약을 맺었습니다.

4개 군은 덕유산 주변으로 길이 160㎞의 둘레길을 만들고, 주변 마을의 공동체 발전과 문화·역사자원 발굴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진주시, 치매 환자 1년에 36만 원 지원

진주시가 치매 환자의 치료관리비로 1년에 최대 36만 원을 지원합니다.

대상은 치매 진단을 받고 치료제를 복용하는 중위소득 120% 이하인 시민으로, 보훈 대상자와 장애인으로 의료비를 지원받는 경우는 제외됩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한 달에 3만 원 이내에서 실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산청군 “최근 4년 ‘귀농귀촌’ 2천 명 전입”

산청의 전입 인구가 최근 4년 동안 2천 명을 넘기는 등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산청군은 지난 2019년은 510명, 지난해 700명 등 귀농귀촌을 통한 전입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고, 특히 올 상반기에는 지난해 상반기 380명보다 40%가 더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KBS진주 ‘진주성 지키기’ 참가자 모집

KBS 진주방송국이 임진왜란 진주성 2차 전투를 추모하는 라디오 특집방송과 더불어 진주성 지키기 행사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오는 31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행사에서는 진주성 전투에 대한 역사 해설과 역사문제 맞추기 대회를 포함해 직접 병사로 분장해 진주성 지키기를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희망자는 카카오톡 '정보주는 라디오' 채널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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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진주] ‘마을 방송’의 진화…언제 어디서든 정확하게!
    • 입력 2021-07-22 19:18:49
    • 수정2021-07-22 22:19:50
    뉴스7(창원)
[앵커]

농촌 마을에서 긴급한 소식을 전하는 데는 마을방송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기존 옥외방송은 집안이나 소음이 있는 곳에서는 잘 들리지 않았는데, 휴대전화로 이 문제를 해결한, 똑똑한 마을방송이 등장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560명이 사는 한 농촌마을.

마을방송 스피커가 4곳에 있지만,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소식 전달에 어려움이 컸습니다.

[이희정/거창 장팔마을 이장 : "밖에서 방송하면 문을 닫고 텔레비전을 틀어 놓으면 안에서 들을 수가 없어요. 옥외방송을 해놓고 나면 바로 전화가 옵니다. 무슨 방송을 했냐고요."]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이용한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이 개발됐습니다.

휴대전화 앱으로 방송할 내용을 녹음하면, 옥외 스피커가 아닌 등록된 주민들에게 전화가 걸려 소식을 전달하게 됩니다.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입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시면서~."]

전화를 못 받으면 주민이 부재중 전화를 확인할 수도 있고, 다시 전화를 겁니다.

음성뿐만 아니라 문자메시지도 보낼 수 있고, 주민들의 전화 확인 여부도 알 수 있습니다.

마을 이장이 마을회관에 가지 않더라도, 주민이 방 안에 있거나 마을 밖에 있어도 언제 어디서든 정확하게 소식을 전하고 전달받을 수 있는 겁니다.

군청이 직접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어 재난 상황에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구인모/거창군수 : "실시간 재난 상황을 바로 군민들에게 직접 제공함으로써 군민들의 생명이나 재산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거창군은 현재 37.6%인 주민 가입률을 높이고, 편의사항을 더욱 개선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

거창·함양·무주 등 ‘덕유산 둘레길’ 추진

거창군과 함양군이 전북 무주군, 장수군과 함께 덕유산 둘레길 협약을 맺었습니다.

4개 군은 덕유산 주변으로 길이 160㎞의 둘레길을 만들고, 주변 마을의 공동체 발전과 문화·역사자원 발굴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진주시, 치매 환자 1년에 36만 원 지원

진주시가 치매 환자의 치료관리비로 1년에 최대 36만 원을 지원합니다.

대상은 치매 진단을 받고 치료제를 복용하는 중위소득 120% 이하인 시민으로, 보훈 대상자와 장애인으로 의료비를 지원받는 경우는 제외됩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한 달에 3만 원 이내에서 실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산청군 “최근 4년 ‘귀농귀촌’ 2천 명 전입”

산청의 전입 인구가 최근 4년 동안 2천 명을 넘기는 등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산청군은 지난 2019년은 510명, 지난해 700명 등 귀농귀촌을 통한 전입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고, 특히 올 상반기에는 지난해 상반기 380명보다 40%가 더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KBS진주 ‘진주성 지키기’ 참가자 모집

KBS 진주방송국이 임진왜란 진주성 2차 전투를 추모하는 라디오 특집방송과 더불어 진주성 지키기 행사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오는 31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행사에서는 진주성 전투에 대한 역사 해설과 역사문제 맞추기 대회를 포함해 직접 병사로 분장해 진주성 지키기를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희망자는 카카오톡 '정보주는 라디오' 채널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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