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빠진 올림픽 개막식…대한민국은 초반부터 ‘골든 데이’

입력 2021.07.22 (21:38) 수정 2021.07.22 (21: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 상황도 좋지 않지만 개막식 연출 담당자가 과거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해임되는 걸 비롯해 여러가지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흔들림 없이 준비를 마쳤는데 메달이 기대되는 이른바 '골든데이'는 초반에 집중돼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감동으로 하나 되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도쿄 올림픽 개막식.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의 부흥과 재건을 내세울 계획이었지만, 코로나 19 상황으로 그보다는 스포츠 정신이 강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각에서는 볼거리가 없는 개막식이 될 것이란 예상도 나옵니다.

무관중에 참석 선수도 적은 만큼 무거운 분위기가 될 것이란 예상입니다.

[송승환/도쿄올림픽 : "개막식 해설 진지하다는 것은 공연으로 표현하기엔 좀 지루할 수밖에 없는 거죠. 진지하게 표현한 것들이 많았어요. 올림픽 정신도 그렇고, 일본이 갖고 있는 문화와 예술을 표현하는 방법도..."]

개막식 연출가가 과거 유대인 학살 희화화 발언 논란으로 해임되는 등 구설수도 많습니다.

개막식에 103번째로 입장하는 우리나라는 대회 초반부터 금메달 소식을 전해줄 예정입니다.

가장 주목해야 할 날은 개막 이튿날인 24일입니다.

양궁 혼성과 10m 공기권총의 진종오, 펜싱 사브르의 오상욱과 태권도, 최대 5개의 금메달이 가능합니다.

25일은 양궁 여자 단체전과 태권도의 이대훈, 26일은 양궁 남자 단체전까지 3일 연속 골든데이를 꿈꿉니다.

여자 골프와 남자 축구, 야구의 금메달이 결정되는 다음 달 7일도 중요한 날입니다.

코로나 19와 폭염 등의 역경을 딛고 우리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7개 이상을 따내 종합 10위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심명식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빠진 올림픽 개막식…대한민국은 초반부터 ‘골든 데이’
    • 입력 2021-07-22 21:38:03
    • 수정2021-07-22 21:53:12
    뉴스 9
[앵커]

코로나 상황도 좋지 않지만 개막식 연출 담당자가 과거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해임되는 걸 비롯해 여러가지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흔들림 없이 준비를 마쳤는데 메달이 기대되는 이른바 '골든데이'는 초반에 집중돼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감동으로 하나 되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도쿄 올림픽 개막식.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의 부흥과 재건을 내세울 계획이었지만, 코로나 19 상황으로 그보다는 스포츠 정신이 강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각에서는 볼거리가 없는 개막식이 될 것이란 예상도 나옵니다.

무관중에 참석 선수도 적은 만큼 무거운 분위기가 될 것이란 예상입니다.

[송승환/도쿄올림픽 : "개막식 해설 진지하다는 것은 공연으로 표현하기엔 좀 지루할 수밖에 없는 거죠. 진지하게 표현한 것들이 많았어요. 올림픽 정신도 그렇고, 일본이 갖고 있는 문화와 예술을 표현하는 방법도..."]

개막식 연출가가 과거 유대인 학살 희화화 발언 논란으로 해임되는 등 구설수도 많습니다.

개막식에 103번째로 입장하는 우리나라는 대회 초반부터 금메달 소식을 전해줄 예정입니다.

가장 주목해야 할 날은 개막 이튿날인 24일입니다.

양궁 혼성과 10m 공기권총의 진종오, 펜싱 사브르의 오상욱과 태권도, 최대 5개의 금메달이 가능합니다.

25일은 양궁 여자 단체전과 태권도의 이대훈, 26일은 양궁 남자 단체전까지 3일 연속 골든데이를 꿈꿉니다.

여자 골프와 남자 축구, 야구의 금메달이 결정되는 다음 달 7일도 중요한 날입니다.

코로나 19와 폭염 등의 역경을 딛고 우리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7개 이상을 따내 종합 10위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심명식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