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국립공원 집단 확진…휴가철 앞두고 ‘썰렁’

입력 2021.07.22 (21:43) 수정 2021.07.2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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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단양의 소백산 국립공원사무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집단 발생하고 있는데요.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휴가 특수를 노리던 일대 상권이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마다 휴가철이면 피서객들로 북적였던 소백산 인근 계곡입니다.

하지만 올 여름은 사정이 다릅니다.

점심시간이지만 식당엔 손님을 찾기 힘듭니다.

최근 소백산 국립공원 직원들의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인근 식당들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탭니다.

[김춘자/단양군 단양읍 :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사람이 다녀도 식당에 들어오지 않아요. 식당에 사람이 아무도 없으면 들어와도 한 팀이라도 앉아 있으면 안 들어와요."]

숙박업소도 마찬가집니다.

코로나19 확산 소식에 대부분 방이 비었는데, 그나마 있던 예약까지 취소될까 걱정이 앞섭니다.

[김정균/숙박업체 대표 : "예약도 저조하지만 지금 예약 취소 전화가 올까 봐 가슴이 두근두근 합니다. 방역도 중요하지만 절실한 지원, 이것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대형 리조트라고 사정이 나은 건 아닙니다.

객실 예약이 줄면서 주차장은 텅 비었습니다.

리조트 손님이 줄면서 인근 관광지는 물론, 상권까지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서명화/단양군 단양읍 : "리조트에 오시는 분들도 낚시하러 오시는 분들, 패러글라이딩 타는 분들이 관광버스 이용해서 많이 오셨는데...지금은 너무 어려운 상황이에요."]

코로나 19 재확산에 여름철 휴가 특수도 기대하기 힘든 상황.

소백산국립공원 인근 주민과 상인 모두 어느 해보다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연입니다.

촬영:VJ 이승훈/영상편집:조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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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백산국립공원 집단 확진…휴가철 앞두고 ‘썰렁’
    • 입력 2021-07-22 21:43:45
    • 수정2021-07-22 22:10:24
    뉴스9(청주)
[앵커]

최근 단양의 소백산 국립공원사무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집단 발생하고 있는데요.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휴가 특수를 노리던 일대 상권이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마다 휴가철이면 피서객들로 북적였던 소백산 인근 계곡입니다.

하지만 올 여름은 사정이 다릅니다.

점심시간이지만 식당엔 손님을 찾기 힘듭니다.

최근 소백산 국립공원 직원들의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인근 식당들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탭니다.

[김춘자/단양군 단양읍 :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사람이 다녀도 식당에 들어오지 않아요. 식당에 사람이 아무도 없으면 들어와도 한 팀이라도 앉아 있으면 안 들어와요."]

숙박업소도 마찬가집니다.

코로나19 확산 소식에 대부분 방이 비었는데, 그나마 있던 예약까지 취소될까 걱정이 앞섭니다.

[김정균/숙박업체 대표 : "예약도 저조하지만 지금 예약 취소 전화가 올까 봐 가슴이 두근두근 합니다. 방역도 중요하지만 절실한 지원, 이것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대형 리조트라고 사정이 나은 건 아닙니다.

객실 예약이 줄면서 주차장은 텅 비었습니다.

리조트 손님이 줄면서 인근 관광지는 물론, 상권까지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서명화/단양군 단양읍 : "리조트에 오시는 분들도 낚시하러 오시는 분들, 패러글라이딩 타는 분들이 관광버스 이용해서 많이 오셨는데...지금은 너무 어려운 상황이에요."]

코로나 19 재확산에 여름철 휴가 특수도 기대하기 힘든 상황.

소백산국립공원 인근 주민과 상인 모두 어느 해보다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연입니다.

촬영:VJ 이승훈/영상편집:조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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