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8%에 25만 원씩…소상공인 지원은 2천만 원까지

입력 2021.07.24 (06:16) 수정 2021.07.24 (21: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회가 오늘 새벽 본회의에서 34조 9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했습니다.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은 국민의 88%에게 1인당 25만 원씩 지급하고, 소상공인은 업체당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가 오늘 새벽 본회의에서 재난지원금과 소상공인 지원 등이 포함된 추경안을 처리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재난지원금의 경우, 고소득자를 제외하고 1인당 25만 원씩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1인 가구 기준으로 연 소득이 5천만 원이 안 될 경우, 2인 맞벌이 가구는 8천6백만 원에 못 미치면 재난지원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성원/국회 예결위 간사(국민의힘) : "(소득 하위) 80%의 국민 외에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에 대한 추가 지원을 함으로써 총 87.8%의 국민들에게 지원할 수 있게…."]

소상공인 지원 예산은 정부안보다 1조 4천억 원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7월 이전 방역 조치로 입은 피해에 대해선 업체당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최근 4차 유행으로 인한 손실 보상 예산은 1조 원이 편성됐습니다.

[신현영/민주당 원내대변인 : "추경 처리로 국민께 작은 위로와 희망을 (드리고) 생계 유지와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서 협상을…."]

피해지원 예산 확보를 위해 신용카드 캐시백 예산은 7천억 원으로 줄였는데, 국채를 2조 원 갚겠다던 정부 계획은 그대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추경 규모는 33조 원에서 34조 9천억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한편, 여야는 또 다음달 25일 본회의를 열어 국회 상임위원장을 여야가 11대 7로 재배분해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팽팽하게 줄다리기했던 법사위원장은 21대 국회 후반기, 내년 대선 이후 국민의힘이 넘겨받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김민준/영상편집:강정희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민 88%에 25만 원씩…소상공인 지원은 2천만 원까지
    • 입력 2021-07-24 06:16:41
    • 수정2021-07-24 21:46:46
    뉴스광장 1부
[앵커]

국회가 오늘 새벽 본회의에서 34조 9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했습니다.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은 국민의 88%에게 1인당 25만 원씩 지급하고, 소상공인은 업체당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가 오늘 새벽 본회의에서 재난지원금과 소상공인 지원 등이 포함된 추경안을 처리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재난지원금의 경우, 고소득자를 제외하고 1인당 25만 원씩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1인 가구 기준으로 연 소득이 5천만 원이 안 될 경우, 2인 맞벌이 가구는 8천6백만 원에 못 미치면 재난지원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성원/국회 예결위 간사(국민의힘) : "(소득 하위) 80%의 국민 외에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에 대한 추가 지원을 함으로써 총 87.8%의 국민들에게 지원할 수 있게…."]

소상공인 지원 예산은 정부안보다 1조 4천억 원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7월 이전 방역 조치로 입은 피해에 대해선 업체당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최근 4차 유행으로 인한 손실 보상 예산은 1조 원이 편성됐습니다.

[신현영/민주당 원내대변인 : "추경 처리로 국민께 작은 위로와 희망을 (드리고) 생계 유지와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서 협상을…."]

피해지원 예산 확보를 위해 신용카드 캐시백 예산은 7천억 원으로 줄였는데, 국채를 2조 원 갚겠다던 정부 계획은 그대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추경 규모는 33조 원에서 34조 9천억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한편, 여야는 또 다음달 25일 본회의를 열어 국회 상임위원장을 여야가 11대 7로 재배분해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팽팽하게 줄다리기했던 법사위원장은 21대 국회 후반기, 내년 대선 이후 국민의힘이 넘겨받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김민준/영상편집:강정희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