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질환 급증…“한낮 작업 피해야”

입력 2021.07.25 (07:24) 수정 2021.07.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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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최악의 폭염을 겪은 뒤, 폭염도 '자연재난'에 포함됐죠.

올해 폭염도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전국이 뜨겁게 달궈지면서 열사병과 탈진·실신 같은 온열질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질병관리청이 지난 5월 20일부터 집계한 온열질환자 통계를 보면 이달 18일까지 약 2달간, 450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도 6명이나 됩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급증한 건데요.

논밭이나 야외작업장처럼 햇볕에 직접 노출되는 작업장이 더 위험합니다.

최근 10년동안 온열 질환으로 모두 143명이 숨졌는데, 절반 이상이 논,밭이나 작업장, 비닐하우스에서 발생했습니다.

농작물 재배지나 시설 하우스에서는 되도록 낮 12시~5시 사이를 피해, 아침과 저녁 시간대에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작업 중간중간에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최소 2명 이상 함께 작업을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온열 질환자가 발생했을 경우엔 자리를 옮겨 얼음 등으로 체온을 내려주고, 의식이 없을 때는 최대한 빨리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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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 질환 급증…“한낮 작업 피해야”
    • 입력 2021-07-25 07:24:04
    • 수정2021-07-25 07:30:53
    KBS 재난방송센터
2018년에 최악의 폭염을 겪은 뒤, 폭염도 '자연재난'에 포함됐죠.

올해 폭염도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전국이 뜨겁게 달궈지면서 열사병과 탈진·실신 같은 온열질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질병관리청이 지난 5월 20일부터 집계한 온열질환자 통계를 보면 이달 18일까지 약 2달간, 450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도 6명이나 됩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급증한 건데요.

논밭이나 야외작업장처럼 햇볕에 직접 노출되는 작업장이 더 위험합니다.

최근 10년동안 온열 질환으로 모두 143명이 숨졌는데, 절반 이상이 논,밭이나 작업장, 비닐하우스에서 발생했습니다.

농작물 재배지나 시설 하우스에서는 되도록 낮 12시~5시 사이를 피해, 아침과 저녁 시간대에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작업 중간중간에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최소 2명 이상 함께 작업을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온열 질환자가 발생했을 경우엔 자리를 옮겨 얼음 등으로 체온을 내려주고, 의식이 없을 때는 최대한 빨리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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