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69명·경북 28명…모레부터 거리두기 3단계

입력 2021.07.25 (21:35) 수정 2021.07.2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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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데도 대구에서는 70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정부의 일괄적인 비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 지침에 따라 대구시와 경상북도도 모레(27일)부터 거리두기를 3단계로 상향합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9명입니다.

지난달 3일 74명 이후 52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이 가운데 13명은 수성구 헬스장 관련으로, 지난 11일 이후 누적 확진자는 115명에 이릅니다.

이밖에 주점과 회사,학교 등 지역 사회 전반에서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대영/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변이 바이러스가) 일상생활 전반으로 확산하는 추세입니다.시민 여러분들께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모임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경북도 오늘 0시 기준 28명이 확진되는 등 최근 일주일 간 14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정부가 비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 방침을 발표한 가운데 대구시와 경북도도 모레(27일)부터 2주간 거리두기를 3단계로 강화합니다.

행사와 집회, 결혼식 등 참석 인원은 49명까지, 종교시설과 실내 경기장은 수용 인원의 20%만 허용됩니다.

밤 10시 이후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등은 영업할 수 없고, 카페와 식당은 포장과 배달만 가능합니다.

사적모임은 4명까지로, 현행 2단계와 같습니다.

다만 인구 10만 명 이하 경북 14개 시.군은 거리두기 1단계에 사적모임 4명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입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나 또 모임, 약속을 하지 말아주시고 밀폐된 실내시설 이용을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름휴가는 가급적 9월 이후로 연기해주시고…."]

방역당국은 델타 변이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휴가철이 겹친 지금이 매우 위중한 시기라며 방역수칙 준수와 적극적인 선제 검사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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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69명·경북 28명…모레부터 거리두기 3단계
    • 입력 2021-07-25 21:35:33
    • 수정2021-07-25 21:45:52
    뉴스9(대구)
[앵커]

휴일인데도 대구에서는 70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정부의 일괄적인 비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 지침에 따라 대구시와 경상북도도 모레(27일)부터 거리두기를 3단계로 상향합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9명입니다.

지난달 3일 74명 이후 52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이 가운데 13명은 수성구 헬스장 관련으로, 지난 11일 이후 누적 확진자는 115명에 이릅니다.

이밖에 주점과 회사,학교 등 지역 사회 전반에서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대영/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변이 바이러스가) 일상생활 전반으로 확산하는 추세입니다.시민 여러분들께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모임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경북도 오늘 0시 기준 28명이 확진되는 등 최근 일주일 간 14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정부가 비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 방침을 발표한 가운데 대구시와 경북도도 모레(27일)부터 2주간 거리두기를 3단계로 강화합니다.

행사와 집회, 결혼식 등 참석 인원은 49명까지, 종교시설과 실내 경기장은 수용 인원의 20%만 허용됩니다.

밤 10시 이후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등은 영업할 수 없고, 카페와 식당은 포장과 배달만 가능합니다.

사적모임은 4명까지로, 현행 2단계와 같습니다.

다만 인구 10만 명 이하 경북 14개 시.군은 거리두기 1단계에 사적모임 4명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입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나 또 모임, 약속을 하지 말아주시고 밀폐된 실내시설 이용을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름휴가는 가급적 9월 이후로 연기해주시고…."]

방역당국은 델타 변이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휴가철이 겹친 지금이 매우 위중한 시기라며 방역수칙 준수와 적극적인 선제 검사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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