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코로나 영향으로 상가 줄폐업 사태

입력 2021.07.26 (09:47) 수정 2021.07.26 (09: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타이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관광업과 소매업이 심각한 타격을 입으면서 문을 닫는 상가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타이완의 유명 관광지 타이베이 스린 야시장입니다.

넘쳐나는 관광객들로 서로 어깨를 부딪치며 지나가던 곳인데 지금은 인적조차 드문 곳이 됐습니다.

[수원산/스린 야시장 상인회 이사장 : "이 골목에서만 십여 곳 이상이 문을 닫았고 지금은 거의 매일 문을 닫는 상가가 생기고 있습니다."]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절반 가까이 내렸지만, 야시장 공실률은 30%에 육박합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로 타이완 관광산업은 매일 한화 1,800억 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타이완 당국은 경기 부양을 위해 소비쿠폰 발행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시민들은 불만이 큽니다.

쿠폰은 인쇄비용만 한화 6백억 원이 넘게 드는 데다 결국 추가로 돈을 더 보태야 사용할 수 있고 사용법도 복잡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차라리 현금을 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타이완, 코로나 영향으로 상가 줄폐업 사태
    • 입력 2021-07-26 09:47:45
    • 수정2021-07-26 09:50:14
    930뉴스
[앵커]

타이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관광업과 소매업이 심각한 타격을 입으면서 문을 닫는 상가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타이완의 유명 관광지 타이베이 스린 야시장입니다.

넘쳐나는 관광객들로 서로 어깨를 부딪치며 지나가던 곳인데 지금은 인적조차 드문 곳이 됐습니다.

[수원산/스린 야시장 상인회 이사장 : "이 골목에서만 십여 곳 이상이 문을 닫았고 지금은 거의 매일 문을 닫는 상가가 생기고 있습니다."]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절반 가까이 내렸지만, 야시장 공실률은 30%에 육박합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로 타이완 관광산업은 매일 한화 1,800억 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타이완 당국은 경기 부양을 위해 소비쿠폰 발행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시민들은 불만이 큽니다.

쿠폰은 인쇄비용만 한화 6백억 원이 넘게 드는 데다 결국 추가로 돈을 더 보태야 사용할 수 있고 사용법도 복잡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차라리 현금을 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