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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美 두 달 만에 “마스크 다시 써라”…IMF, 세계 경제 양극화 경고
입력 2021.07.28 (21:11) 수정 2021.07.28 (22:14)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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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확진자는 어제 기준으로 57만 명입니다.

지난달에는 30만 명 안팎까지 내려갔는데,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퍼지면서 다시 급증했습니다.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은 지난달부터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올림픽 대회 중인 일본도 오늘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9천명을 넘었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유럽과 미국 등도 이번 재확산에서 예외가 아닙니다.

두달 전 사실상 마스크 착용 지침을 폐지했던 미국도 확진자 급증에 백신 맞았어도 마스크를 쓰도록 다시 바뀌었는데요,

워싱턴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기현 특파원, 마스크 다시 쓰라고 할만큼 확진자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겁니까?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공개한 최근 일주일 평균 하루 확진자가 5만 6천여 명인 데요,

열흘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델타 변이가 주요 원인인데, 이른바 돌파 감염에 더해 백신 접종자들이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 있다는 임상 결과까지 나왔기 때문입니다.

CDC는 일단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선 백신을 다 맞았더라도 실내는 물론 야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권했습니다.

올 가을 등교수업을 준비 중인 각급 학교 역시 학생과 교직원 등 모두 백신 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마스크를 쓰라는 겁니다.

실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공식 행사에서 마스크가 등장하는 등 미국 정부는 강화된 지침 시행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앵커]

미국 보건당국이 마스크 벗어도 된다고 한게 불과 두 달 전인데 단기간에 지침 또 바꾼 이유는 뭐라고 설명합니까.

[기자]

네, 코로나 바이러스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美 백악관 수석 의료고문 : "몇 달 전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는) CDC 권고는 '델타 변이'와는 상당히 다른 이른바 '알파 변이'에 기반을 둬 내려졌던 겁니다."]

CDC는 마스크 권고와 함께 백신 접종 필요성도 재차 강조했는데, 두 달 전 마스크 지침 완화가 성급했다는 일각의 비판을 '백신 접종 확대'로 돌파하겠다는 의지가 읽힙니다.

[앵커]

그런데 미국과 달리 백신이 없어서 못 맞는 나라들이 사실 많습니다.

실제 세계 경제에 끼치는 영향 분석한 게 있죠?

[기자]

네, 국제 통화기금 IMF 전망입니다.

올해 선진국 경기는 회복 국면을 맞겠지만, 백신 접종률이 낮은 개발도상국이나 신흥국은 침체를 예상한 겁니다.

코로나19 백신 접근성과 접종 속도에 따라 세계 경제가 두 개 블록으로 나뉘어 회복하게 될 거란 전망도 내놨습니다.

IMF는 변이 바이러스에도 주목했는데요,

하반기에 신흥국과 개도국에 변이가 퍼지고 백신 공급은 점진적으로만 늘어날 경우, 세계 성장률이 0.75%포인트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美 두 달 만에 “마스크 다시 써라”…IMF, 세계 경제 양극화 경고
    • 입력 2021-07-28 21:11:31
    • 수정2021-07-28 22:14:28
    뉴스 9
[앵커]

전세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확진자는 어제 기준으로 57만 명입니다.

지난달에는 30만 명 안팎까지 내려갔는데,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퍼지면서 다시 급증했습니다.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은 지난달부터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올림픽 대회 중인 일본도 오늘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9천명을 넘었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유럽과 미국 등도 이번 재확산에서 예외가 아닙니다.

두달 전 사실상 마스크 착용 지침을 폐지했던 미국도 확진자 급증에 백신 맞았어도 마스크를 쓰도록 다시 바뀌었는데요,

워싱턴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기현 특파원, 마스크 다시 쓰라고 할만큼 확진자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겁니까?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공개한 최근 일주일 평균 하루 확진자가 5만 6천여 명인 데요,

열흘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델타 변이가 주요 원인인데, 이른바 돌파 감염에 더해 백신 접종자들이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 있다는 임상 결과까지 나왔기 때문입니다.

CDC는 일단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선 백신을 다 맞았더라도 실내는 물론 야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권했습니다.

올 가을 등교수업을 준비 중인 각급 학교 역시 학생과 교직원 등 모두 백신 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마스크를 쓰라는 겁니다.

실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공식 행사에서 마스크가 등장하는 등 미국 정부는 강화된 지침 시행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앵커]

미국 보건당국이 마스크 벗어도 된다고 한게 불과 두 달 전인데 단기간에 지침 또 바꾼 이유는 뭐라고 설명합니까.

[기자]

네, 코로나 바이러스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美 백악관 수석 의료고문 : "몇 달 전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는) CDC 권고는 '델타 변이'와는 상당히 다른 이른바 '알파 변이'에 기반을 둬 내려졌던 겁니다."]

CDC는 마스크 권고와 함께 백신 접종 필요성도 재차 강조했는데, 두 달 전 마스크 지침 완화가 성급했다는 일각의 비판을 '백신 접종 확대'로 돌파하겠다는 의지가 읽힙니다.

[앵커]

그런데 미국과 달리 백신이 없어서 못 맞는 나라들이 사실 많습니다.

실제 세계 경제에 끼치는 영향 분석한 게 있죠?

[기자]

네, 국제 통화기금 IMF 전망입니다.

올해 선진국 경기는 회복 국면을 맞겠지만, 백신 접종률이 낮은 개발도상국이나 신흥국은 침체를 예상한 겁니다.

코로나19 백신 접근성과 접종 속도에 따라 세계 경제가 두 개 블록으로 나뉘어 회복하게 될 거란 전망도 내놨습니다.

IMF는 변이 바이러스에도 주목했는데요,

하반기에 신흥국과 개도국에 변이가 퍼지고 백신 공급은 점진적으로만 늘어날 경우, 세계 성장률이 0.75%포인트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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