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병상 부족’ 태국 방콕, 경증 환자 위한 특수 귀향 열차 도입

입력 2021.07.29 (06:43) 수정 2021.07.29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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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진자 폭증으로 태국 수도 방콕이 병상 부족 사태에 직면하자 이에 대한 고육지책으로 코로나 19 환자만을 태운 특별 귀향 열차가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앞서 방콕시 의료당국은 지난 26일 코로나 19 환자를 치료할 공립 병원의 모든 중환자실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밝혔는데요.

이 열악한 상황 때문에 치료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경증 환자를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덜 심각한 그들의 고향 의료진에게 안전하게 인계될 수 있도록 정부 당국이 특별 귀향 열차를 도입한 겁니다.

이에 따라 지난 27일 코로나 19 경증 환자 135명을 태운 첫 특별 열차가 방콕을 출발해 북동부 7개 주에 걸쳐 운행을 시작했는데요.

열차에는 1량당 36명이 거리 두기를 유지할 수 있게 좌석이 배치됐고 목적지 도착까지 이들을 돌볼 의료진 12명도 동승했습니다.

한편 아누띤 찬위라꾼 태국 부총리 겸 보건부 장관은 "방콕에서 병실을 얻지 못하는 코로나19 환자들이 없을 때까지 이 특별운송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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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29 06: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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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진자 폭증으로 태국 수도 방콕이 병상 부족 사태에 직면하자 이에 대한 고육지책으로 코로나 19 환자만을 태운 특별 귀향 열차가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앞서 방콕시 의료당국은 지난 26일 코로나 19 환자를 치료할 공립 병원의 모든 중환자실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밝혔는데요.

이 열악한 상황 때문에 치료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경증 환자를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덜 심각한 그들의 고향 의료진에게 안전하게 인계될 수 있도록 정부 당국이 특별 귀향 열차를 도입한 겁니다.

이에 따라 지난 27일 코로나 19 경증 환자 135명을 태운 첫 특별 열차가 방콕을 출발해 북동부 7개 주에 걸쳐 운행을 시작했는데요.

열차에는 1량당 36명이 거리 두기를 유지할 수 있게 좌석이 배치됐고 목적지 도착까지 이들을 돌볼 의료진 12명도 동승했습니다.

한편 아누띤 찬위라꾼 태국 부총리 겸 보건부 장관은 "방콕에서 병실을 얻지 못하는 코로나19 환자들이 없을 때까지 이 특별운송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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