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신규 확진 100명…함양, 내일부터 4단계

입력 2021.07.30 (21:41) 수정 2021.07.3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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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 100명이 나왔습니다.

최근 열흘 넘게 하루 평균 90명 안팎의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함양군은 내일부터 김해시에 이어 경남에서는 2번째로 4단계를 적용하고, 모든 군민에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원대 기숙사 일부가 생활치료센터로 전환됐습니다.

전체 240병상 규모입니다.

연일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담 병상 가동률이 84%를 넘겨 사천과 진주, 양산에 이어 창원에도 생활치료센터가 운영되는 것입니다.

[권양근/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행정 인력과 소방 인력이 투입되며, 원활한 운영을 위해 경찰, 군 당국의 인력도 지원받습니다."]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00명, 창원 39명, 김해 33명, 양산 7명, 밀양과 함안 각각 6명, 함양 5명, 거제 2명, 진주와 창녕 각각 1명입니다.

이번 주 2명으로 시작된 '창원 제조업 사업장' 관련으로는 오늘도 외국 국적 확진자 2명이 나와 누적 확진자 25명이 됐습니다.

김해 유흥주점, 창원 진해구 술집. 거제 학교·음식점 관련 확진자가 오늘(30)도 추가되면서, 경남 5곳의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된 확진자가 450명을 넘었습니다.

5명이 추가 확진된 함양군은 내일(31)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를 4단계로 강화합니다.

사적 모임은 2명까지로 제한하고, 모든 군민의 진단검사를 진행합니다.

[최인기/함양군 안전도시과장 :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전 군민에 대한 선제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나흘 연속 40명대 확진자를 기록한 창원시는 4단계 기준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이번 주말 확진자 수에 따라 다음 주 4단계 돌입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30)부터 대규모 점포의 출입자 명부 관리를 강화했습니다.

[신종우/진주시 부시장 : "출입명부 작성 관리는 집단감염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로 감염 전파의 연결고리를 끊어낼 수 있는 중요한 방역 조치 사항입니다."]

경상남도는 피서의 절정기인 이번 주말은 해수욕장과 계곡 등에서 방역 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서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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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신규 확진 100명…함양, 내일부터 4단계
    • 입력 2021-07-30 21:41:13
    • 수정2021-07-30 22:03:09
    뉴스9(창원)
[앵커]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 100명이 나왔습니다.

최근 열흘 넘게 하루 평균 90명 안팎의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함양군은 내일부터 김해시에 이어 경남에서는 2번째로 4단계를 적용하고, 모든 군민에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원대 기숙사 일부가 생활치료센터로 전환됐습니다.

전체 240병상 규모입니다.

연일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담 병상 가동률이 84%를 넘겨 사천과 진주, 양산에 이어 창원에도 생활치료센터가 운영되는 것입니다.

[권양근/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행정 인력과 소방 인력이 투입되며, 원활한 운영을 위해 경찰, 군 당국의 인력도 지원받습니다."]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00명, 창원 39명, 김해 33명, 양산 7명, 밀양과 함안 각각 6명, 함양 5명, 거제 2명, 진주와 창녕 각각 1명입니다.

이번 주 2명으로 시작된 '창원 제조업 사업장' 관련으로는 오늘도 외국 국적 확진자 2명이 나와 누적 확진자 25명이 됐습니다.

김해 유흥주점, 창원 진해구 술집. 거제 학교·음식점 관련 확진자가 오늘(30)도 추가되면서, 경남 5곳의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된 확진자가 450명을 넘었습니다.

5명이 추가 확진된 함양군은 내일(31)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를 4단계로 강화합니다.

사적 모임은 2명까지로 제한하고, 모든 군민의 진단검사를 진행합니다.

[최인기/함양군 안전도시과장 :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전 군민에 대한 선제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나흘 연속 40명대 확진자를 기록한 창원시는 4단계 기준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이번 주말 확진자 수에 따라 다음 주 4단계 돌입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30)부터 대규모 점포의 출입자 명부 관리를 강화했습니다.

[신종우/진주시 부시장 : "출입명부 작성 관리는 집단감염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로 감염 전파의 연결고리를 끊어낼 수 있는 중요한 방역 조치 사항입니다."]

경상남도는 피서의 절정기인 이번 주말은 해수욕장과 계곡 등에서 방역 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서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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