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이강인, 넘치는 의욕으로 축구 4강 정조준

입력 2021.07.31 (07:15) 수정 2021.07.3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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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축구대표팀의 막내 이강인은 조별리그 2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3골이나 터트렸습니다.

누구보다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31일) 멕시코전에서 4강 진출을 조준하고 있습니다.

요코하마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루마니아전 15분만 뛰고도 2골.

온두라스전에선 시원한 중거리포로 6대 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강인은 두 경기를 교체로 뛰고도 3골로 득점 3위에 올랐습니다.

피파도 한국 축구가 최강 공격력을 자랑하는 이유로 이강인을 꼽았습니다.

[이강인/올림픽 축구 국가대표 : "(제) 골 감각 보다는 골 넣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준 동료들 덕분에 제가 골을 넣을 수 있었기 때문에 형들에게 너무 감사하고요. 다음 경기에도 팀에 보탬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강인은 온두라스전 종료 직후 동료를 향해 뭔가 불만을 표현하는 장면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게 축구야?'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크게 앞선 우리가 막판 공을 돌린 것에 대한 불만으로, 그만큼 의욕이 강하다는 뜻으로도 풀이됩니다.

[김학범/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상대가) 매우 약이 올라있는 상태잖아요. 잘못하다가는 우리 선수들이 부상을 당할 염려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공격수들한테 공을 투입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토너먼트에서는 세트피스의 중요성이 더 크고 승부차기까지 갈 수 있어, 킥이 뛰어난 이강인의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값진 득점으로 보답한 이강인의 왼발은 멕시코전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요코하마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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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내’ 이강인, 넘치는 의욕으로 축구 4강 정조준
    • 입력 2021-07-31 07:15:16
    • 수정2021-07-31 07: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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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축구대표팀의 막내 이강인은 조별리그 2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3골이나 터트렸습니다.

누구보다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31일) 멕시코전에서 4강 진출을 조준하고 있습니다.

요코하마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루마니아전 15분만 뛰고도 2골.

온두라스전에선 시원한 중거리포로 6대 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강인은 두 경기를 교체로 뛰고도 3골로 득점 3위에 올랐습니다.

피파도 한국 축구가 최강 공격력을 자랑하는 이유로 이강인을 꼽았습니다.

[이강인/올림픽 축구 국가대표 : "(제) 골 감각 보다는 골 넣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준 동료들 덕분에 제가 골을 넣을 수 있었기 때문에 형들에게 너무 감사하고요. 다음 경기에도 팀에 보탬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강인은 온두라스전 종료 직후 동료를 향해 뭔가 불만을 표현하는 장면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게 축구야?'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크게 앞선 우리가 막판 공을 돌린 것에 대한 불만으로, 그만큼 의욕이 강하다는 뜻으로도 풀이됩니다.

[김학범/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상대가) 매우 약이 올라있는 상태잖아요. 잘못하다가는 우리 선수들이 부상을 당할 염려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공격수들한테 공을 투입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토너먼트에서는 세트피스의 중요성이 더 크고 승부차기까지 갈 수 있어, 킥이 뛰어난 이강인의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값진 득점으로 보답한 이강인의 왼발은 멕시코전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요코하마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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