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하루 평균 70명대 확진…‘대시민 호소문’ 발표

입력 2021.08.03 (21:42) 수정 2021.08.0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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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 세종, 충남에서 하루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4명이 더 나왔습니다.

특히 하루 평균 70명대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대전은 100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대전시는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시민들의 방역 협조를 요청하는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하루 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64명.

대전에서만 94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세종 7명, 충남 63명입니다.

대전은 최근 250명대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던 태권도장 집단감염 이후 이렇다 할 대규모 집단감염은 없지만,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인 확진자가 절반에 달하는 등 소규모 연쇄감염 비중이 높습니다.

특히 4단계로 격상한 지난달 27일부터 하루 평균 70명대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4단계 시행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오늘 대시민 호소문을 통해, 일상에서의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우리 모두가 만남과 활동을 잠시 멈추고 그래야만이 비로소 코로나19 바이러스도 확산을 멈출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와 지하철은 모레(5일) 밤 10시부터 50% 감축 운행됩니다.

또 2,30대에 선제적으로 PCR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습니다.

대전시는 이번 조치에도 확산세가 줄지 않으면 오는 8일까지 적용키로 했던 4단계를 더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충남에서는 천안의 한 기업체에서 직원과 가족 6명이 확진되는 등 천안에서만 3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또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휴원한 아산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2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밖에 금산과 태안, 당진, 서산 등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영상편집:임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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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하루 평균 70명대 확진…‘대시민 호소문’ 발표
    • 입력 2021-08-03 21:42:25
    • 수정2021-08-03 22:04:50
    뉴스9(대전)
[앵커]

대전, 세종, 충남에서 하루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4명이 더 나왔습니다.

특히 하루 평균 70명대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대전은 100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대전시는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시민들의 방역 협조를 요청하는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하루 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64명.

대전에서만 94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세종 7명, 충남 63명입니다.

대전은 최근 250명대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던 태권도장 집단감염 이후 이렇다 할 대규모 집단감염은 없지만,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인 확진자가 절반에 달하는 등 소규모 연쇄감염 비중이 높습니다.

특히 4단계로 격상한 지난달 27일부터 하루 평균 70명대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4단계 시행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오늘 대시민 호소문을 통해, 일상에서의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우리 모두가 만남과 활동을 잠시 멈추고 그래야만이 비로소 코로나19 바이러스도 확산을 멈출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와 지하철은 모레(5일) 밤 10시부터 50% 감축 운행됩니다.

또 2,30대에 선제적으로 PCR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습니다.

대전시는 이번 조치에도 확산세가 줄지 않으면 오는 8일까지 적용키로 했던 4단계를 더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충남에서는 천안의 한 기업체에서 직원과 가족 6명이 확진되는 등 천안에서만 3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또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휴원한 아산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2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밖에 금산과 태안, 당진, 서산 등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영상편집:임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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