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심기일전해 신뢰받는 군으로…청해부대 국민께 큰 심려”

입력 2021.08.04 (17:05) 수정 2021.08.0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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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청와대에선 국방장관 등 군 주요지휘관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방 현안을 보고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청해부대 집단 감염 사태 등으로 군이 큰 위기를 맞게 됐다 지적하고, 심기일전해 신뢰받는 군으로 거듭나라고 주문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방장관과 합참의장, 육해공군 주요 지휘관이 모인 자리.

'청해부대 집단감염 사태'와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사건'이 주요 의제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몇 가지 사건으로 군이 신뢰를 잃고 큰 위기를 맞게 됐다며, 심기일전해 신뢰받는 군으로 거듭나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청해부대와 관련해선 국민들께 큰 심려를 끼쳤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현지에서 국민과 상선 안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만큼 부대원들의 사기가 저하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사건에 대해선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며, 사전 방지는 물론 사후 대응에도 문제가 많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허위 보고와 은폐, 부실 보고를 문제 삼으며 성폭력 대책을 강도 높게 마련해 근원적 문제를 바로잡으라고 지시했습니다.

서욱 국방장관은 현재까지 해외 파명 부대 장병 95%가 예방접종을 마쳤고, 앞으로 해외 파병은 백신 접종자에 한해 선발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전 장병으로 치면 93.6%가 1차 접종을 완료했고, 모레까지 2차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최근 폭염과 관련해 야외 훈련이 가능한 온도라도 기준 온도에 근접하면 훈련을 보류하는 등 응급 상황에 대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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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심기일전해 신뢰받는 군으로…청해부대 국민께 큰 심려”
    • 입력 2021-08-04 17:05:41
    • 수정2021-08-04 19: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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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청와대에선 국방장관 등 군 주요지휘관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방 현안을 보고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청해부대 집단 감염 사태 등으로 군이 큰 위기를 맞게 됐다 지적하고, 심기일전해 신뢰받는 군으로 거듭나라고 주문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방장관과 합참의장, 육해공군 주요 지휘관이 모인 자리.

'청해부대 집단감염 사태'와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사건'이 주요 의제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몇 가지 사건으로 군이 신뢰를 잃고 큰 위기를 맞게 됐다며, 심기일전해 신뢰받는 군으로 거듭나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청해부대와 관련해선 국민들께 큰 심려를 끼쳤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현지에서 국민과 상선 안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만큼 부대원들의 사기가 저하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사건에 대해선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며, 사전 방지는 물론 사후 대응에도 문제가 많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허위 보고와 은폐, 부실 보고를 문제 삼으며 성폭력 대책을 강도 높게 마련해 근원적 문제를 바로잡으라고 지시했습니다.

서욱 국방장관은 현재까지 해외 파명 부대 장병 95%가 예방접종을 마쳤고, 앞으로 해외 파병은 백신 접종자에 한해 선발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전 장병으로 치면 93.6%가 1차 접종을 완료했고, 모레까지 2차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최근 폭염과 관련해 야외 훈련이 가능한 온도라도 기준 온도에 근접하면 훈련을 보류하는 등 응급 상황에 대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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