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8시 기준 1,563명…거리두기 모레 발표

입력 2021.08.04 (19:02) 수정 2021.08.0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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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가 잠정 집계한 저녁 6시 현재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563명입니다.

유행 규모가 정체 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 두기 단계는 모레 발표됩니다.

한편 60살에서 74살 사이 백신 접종 예약이 진행 중인데, 동네 병·의원으로도 접종기관이 확대됐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 발생을 보면 수도권에서만 1,036명이 확진돼 62%를 넘게 차지했습니다.

경남과 부산에서도 각각 100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현재 수도권에 적용되고 있는 거리 두기 4단계, 비수도권에 적용되는 3단계는 이번 주에 끝납니다.

정부는 확산 추이를 지켜본 뒤 다음 주부터 적용할 새로운 거리 두기 단계를 모레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아직 휴가철이 남아 있고 피서지에서 되돌아오시는 분들도 많아서 확산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전국 이동량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비수도권의 주간 이동량은 3주 연속 늘었는데, 직전 주보다 721만 건, 6.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차 유행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 1월 첫 주 이동량보다도 30% 넘게 높은 수준입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환자 수가 감소하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노력과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보건소에서만 가능했던 3분기 고령층 접종을 동네 병·의원에서도 할 수 있도록 확대했습니다.

예순 살에서 일흔네 살 사이 고령자의 경우 18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시스템이나 콜센터를 통해 접종을 신청하면 됩니다.

이미 보건소로 예약한 사람들도 가까운 병·의원으로 접종 기관을 바꿀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제껏 공급된 물량보다 더 많은 2,860만 회분의 백신이 이달 안에 국내에 도입된다고 밝혔습니다.

내년도 백신 5천만 회분에 대한 계약은 마무리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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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18시 기준 1,563명…거리두기 모레 발표
    • 입력 2021-08-04 19:02:21
    • 수정2021-08-04 19: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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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가 잠정 집계한 저녁 6시 현재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563명입니다.

유행 규모가 정체 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 두기 단계는 모레 발표됩니다.

한편 60살에서 74살 사이 백신 접종 예약이 진행 중인데, 동네 병·의원으로도 접종기관이 확대됐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 발생을 보면 수도권에서만 1,036명이 확진돼 62%를 넘게 차지했습니다.

경남과 부산에서도 각각 100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현재 수도권에 적용되고 있는 거리 두기 4단계, 비수도권에 적용되는 3단계는 이번 주에 끝납니다.

정부는 확산 추이를 지켜본 뒤 다음 주부터 적용할 새로운 거리 두기 단계를 모레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아직 휴가철이 남아 있고 피서지에서 되돌아오시는 분들도 많아서 확산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전국 이동량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비수도권의 주간 이동량은 3주 연속 늘었는데, 직전 주보다 721만 건, 6.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차 유행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 1월 첫 주 이동량보다도 30% 넘게 높은 수준입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환자 수가 감소하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노력과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보건소에서만 가능했던 3분기 고령층 접종을 동네 병·의원에서도 할 수 있도록 확대했습니다.

예순 살에서 일흔네 살 사이 고령자의 경우 18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시스템이나 콜센터를 통해 접종을 신청하면 됩니다.

이미 보건소로 예약한 사람들도 가까운 병·의원으로 접종 기관을 바꿀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제껏 공급된 물량보다 더 많은 2,860만 회분의 백신이 이달 안에 국내에 도입된다고 밝혔습니다.

내년도 백신 5천만 회분에 대한 계약은 마무리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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