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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수촌 집단감염…日 응급의료 위기
입력 2021.08.04 (21:30) 수정 2021.08.04 (22:1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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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 올림픽 선수촌에서 처음으로 선수가 포함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박원기 특파원, 도쿄 올림픽 폐막 이제 나흘 남았는데, 우려했던 선수촌 집단 감염이 나왔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선수촌 내 감염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집단 감염으로는 첫 사례가 나왔습니다.

아티스틱 스위밍 종목에 출전하려던 그리스 선수 4명과 관계자 1명, 모두 5명의 감염이 확인된 건데요.

직접 들어 보시죠.

[다카야 마사노리/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대변인 : "올림픽 선수촌에서 지내고 있던 그리스 선수와 관계자 12명 가운데 5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5명 말고도 음성 반응이 나온 7명까지 모두 12명 전원이 선수촌 외 다른 숙박시설로 옮겨졌습니다.

규정에 따라 선수들은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

조직위는 올림픽 12일째인 오늘 선수 또는 관계자 29명의 신규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는데요.

이로써 지난달 1일 이후 올림픽 관계자 가운데 누적 확진자는 모두 3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앵커]

일본도 확진자가 날마다 눈에 띄게 늘고 있는데, 오늘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도쿄는 지난 토요일에 이어서 또 4천 명대 최다 확진자가 나왔고요.

일본 전체에서도 처음으로 '만4천 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폭발적인 감염세인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병상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구급 신고를 해도 30분 안에 가야할 병원을 못 정한 사례가 2천 3백 건이 넘었습니다.

한 달 전의 배가 넘습니다.

구급차에서 오랜 시간 대기하다가 사망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는데, 무려 47시간 기다린 사례도 있습니다.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리면서 일본 정부는 중환자만 입원이 가능하도록 하고, 경증 환자는 자택에서 요양하라는 방침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일본 4개 야당을 포함해 일각에선 '자택 요양 중에 갑자기 상태가 악화되면 사망자가 더 나올 수 있다'며 방침 철회를 요구하고 있어 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정민욱/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안재우


도쿄올림픽 경기 생중계 바로가기 https://tokyo2020.kbs.co.kr/live
  • 첫 선수촌 집단감염…日 응급의료 위기
    • 입력 2021-08-04 21:30:15
    • 수정2021-08-04 22:12:35
    뉴스 9
[앵커]

도쿄 올림픽 선수촌에서 처음으로 선수가 포함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박원기 특파원, 도쿄 올림픽 폐막 이제 나흘 남았는데, 우려했던 선수촌 집단 감염이 나왔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선수촌 내 감염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집단 감염으로는 첫 사례가 나왔습니다.

아티스틱 스위밍 종목에 출전하려던 그리스 선수 4명과 관계자 1명, 모두 5명의 감염이 확인된 건데요.

직접 들어 보시죠.

[다카야 마사노리/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대변인 : "올림픽 선수촌에서 지내고 있던 그리스 선수와 관계자 12명 가운데 5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5명 말고도 음성 반응이 나온 7명까지 모두 12명 전원이 선수촌 외 다른 숙박시설로 옮겨졌습니다.

규정에 따라 선수들은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

조직위는 올림픽 12일째인 오늘 선수 또는 관계자 29명의 신규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는데요.

이로써 지난달 1일 이후 올림픽 관계자 가운데 누적 확진자는 모두 3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앵커]

일본도 확진자가 날마다 눈에 띄게 늘고 있는데, 오늘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도쿄는 지난 토요일에 이어서 또 4천 명대 최다 확진자가 나왔고요.

일본 전체에서도 처음으로 '만4천 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폭발적인 감염세인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병상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구급 신고를 해도 30분 안에 가야할 병원을 못 정한 사례가 2천 3백 건이 넘었습니다.

한 달 전의 배가 넘습니다.

구급차에서 오랜 시간 대기하다가 사망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는데, 무려 47시간 기다린 사례도 있습니다.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리면서 일본 정부는 중환자만 입원이 가능하도록 하고, 경증 환자는 자택에서 요양하라는 방침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일본 4개 야당을 포함해 일각에선 '자택 요양 중에 갑자기 상태가 악화되면 사망자가 더 나올 수 있다'며 방침 철회를 요구하고 있어 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정민욱/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안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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