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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안 3년 만에 고수온 경보…양식어가 비상
입력 2021.08.04 (22:00) 수정 2021.08.04 (22:10) 뉴스9(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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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남해안에는 3년 만에 고수온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남해안 양식장 어민들은 물고기 폐사를 막기 위해 밤낮없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 통영의 우럭 양식장입니다.

불볕더위에 양식장 안 바닷물 온도는 28도를 훌쩍 넘었습니다.

어민들은 애써 키운 물고기가 폐사하지 않을까 노심초사입니다.

산소 발생기와 액화 산소 탱크 등을 밤낮없이 가동하며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정우영/양식 어민 : "(산소 발생기를) 지금은 계속 돌리고 있습니다. 24시간 돌리고 있는 중입니다. 수온만 좀 내려가 주고 애들이, 고기들이 좀 잘 견뎌주기만 바라고 있을 뿐입니다."]

집단 폐사를 막기 위해 더위에 유독 약한 우럭은 사료 공급을 아예 중단했고, 다른 물고기들은 면역증강제까지 먹이고 있습니다.

경남 남해안에는 바닷물 온도가 사흘 넘게 28도 이상으로 유지돼 고수온 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3년 만입니다.

지난달 말 내려진 고수온 주의보도 예년보다 일주일에서 열흘가량 일렀습니다.

[한인성/국립수산과학원 기후변화연구과 : "대개 고수온 특보들이 8월 말 9월 초까지 이어지는 경향들이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지속시간이 굉장히 길어질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적조는 아직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강석주/통영시장 : "고수온이 지나가면 또 적조도 올 수 있으니까 적조를 대비해서 상황실도 운영하고 있고."]

예년보다 이른 고수온에 언제 닥칠지 모를 적조까지 남해안 어민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
  • 경남 남해안 3년 만에 고수온 경보…양식어가 비상
    • 입력 2021-08-04 22:00:50
    • 수정2021-08-04 22:10:22
    뉴스9(창원)
[앵커]

경남 남해안에는 3년 만에 고수온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남해안 양식장 어민들은 물고기 폐사를 막기 위해 밤낮없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 통영의 우럭 양식장입니다.

불볕더위에 양식장 안 바닷물 온도는 28도를 훌쩍 넘었습니다.

어민들은 애써 키운 물고기가 폐사하지 않을까 노심초사입니다.

산소 발생기와 액화 산소 탱크 등을 밤낮없이 가동하며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정우영/양식 어민 : "(산소 발생기를) 지금은 계속 돌리고 있습니다. 24시간 돌리고 있는 중입니다. 수온만 좀 내려가 주고 애들이, 고기들이 좀 잘 견뎌주기만 바라고 있을 뿐입니다."]

집단 폐사를 막기 위해 더위에 유독 약한 우럭은 사료 공급을 아예 중단했고, 다른 물고기들은 면역증강제까지 먹이고 있습니다.

경남 남해안에는 바닷물 온도가 사흘 넘게 28도 이상으로 유지돼 고수온 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3년 만입니다.

지난달 말 내려진 고수온 주의보도 예년보다 일주일에서 열흘가량 일렀습니다.

[한인성/국립수산과학원 기후변화연구과 : "대개 고수온 특보들이 8월 말 9월 초까지 이어지는 경향들이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지속시간이 굉장히 길어질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적조는 아직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강석주/통영시장 : "고수온이 지나가면 또 적조도 올 수 있으니까 적조를 대비해서 상황실도 운영하고 있고."]

예년보다 이른 고수온에 언제 닥칠지 모를 적조까지 남해안 어민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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