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야구, 결승 티켓 놓고 미국과 승부

입력 2021.08.05 (19:15) 수정 2021.08.0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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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야구대표팀이 지금 이 시각 결승으로 가는 남은 한장의 티켓을 두고 미국과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오늘 이기면 다시 일본을 만나 금메달을 한 번 더 노려볼 수 있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결승으로 향하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의 마지막 기회인 미국과의 패자 준결승전.

우리 대표팀은 미국을 상대로 초반 기세를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이겨야 결승으로 올라가 일본과 금메달을 겨룹니다.

김경문 감독은 오늘 승리로 다시 한번 결승에서 한일전을 치르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미국에 질 경우 도미니카 공화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게 됩니다.

폭염 속에 치러진 여자 골프 2라운드.

전반에 버디 3개를 잡으며 추격하던 고진영이 11번 홀에서 첫 번째 보기로 주춤했습니다.

하지만 정교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12번과 13번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 추격에 나섰습니다.

고진영은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공동 6위, 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선두 넬리 코르다와는 6타 차로 벌어졌지만 고진영은 여전히 역전 우승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고진영/여자골프 국가대표 : "6타는 정말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는 타 수 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효주와 김세영은 나란히 4언더파, 박인비는 3언더파로 경기를 마쳐 여전히 선두 추격의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세계랭킹 1위인 넬리 코르다는 오늘 하루 이글 하나와 버디 9개를 몰아쳐, 우리나라 2회 연속 우승의 가장 큰 적수로 떠올랐습니다.

스포츠 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경기에 출전한 18살 서채현은 예선 2위로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 클라이밍 콤바인 경기는 세 가지 유형의 경기를 치른 뒤 점수를 종합해 순위를 결정합니다.

서채현은 예선에서 자신의 주 종목인 리드 1위를 차지하며 메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내일 열리는 결선에서는 서채현을 포함한 8명의 선수들이 올림픽 1호 메달리스트 자리를 겨룹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도쿄올림픽 경기 생중계 바로가기 https://tokyo2020.kbs.co.kr/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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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야구, 결승 티켓 놓고 미국과 승부
    • 입력 2021-08-05 19:15:48
    • 수정2021-08-05 19: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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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야구대표팀이 지금 이 시각 결승으로 가는 남은 한장의 티켓을 두고 미국과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오늘 이기면 다시 일본을 만나 금메달을 한 번 더 노려볼 수 있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결승으로 향하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의 마지막 기회인 미국과의 패자 준결승전.

우리 대표팀은 미국을 상대로 초반 기세를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이겨야 결승으로 올라가 일본과 금메달을 겨룹니다.

김경문 감독은 오늘 승리로 다시 한번 결승에서 한일전을 치르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미국에 질 경우 도미니카 공화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게 됩니다.

폭염 속에 치러진 여자 골프 2라운드.

전반에 버디 3개를 잡으며 추격하던 고진영이 11번 홀에서 첫 번째 보기로 주춤했습니다.

하지만 정교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12번과 13번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 추격에 나섰습니다.

고진영은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공동 6위, 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선두 넬리 코르다와는 6타 차로 벌어졌지만 고진영은 여전히 역전 우승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고진영/여자골프 국가대표 : "6타는 정말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는 타 수 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효주와 김세영은 나란히 4언더파, 박인비는 3언더파로 경기를 마쳐 여전히 선두 추격의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세계랭킹 1위인 넬리 코르다는 오늘 하루 이글 하나와 버디 9개를 몰아쳐, 우리나라 2회 연속 우승의 가장 큰 적수로 떠올랐습니다.

스포츠 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경기에 출전한 18살 서채현은 예선 2위로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 클라이밍 콤바인 경기는 세 가지 유형의 경기를 치른 뒤 점수를 종합해 순위를 결정합니다.

서채현은 예선에서 자신의 주 종목인 리드 1위를 차지하며 메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내일 열리는 결선에서는 서채현을 포함한 8명의 선수들이 올림픽 1호 메달리스트 자리를 겨룹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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