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고용노동부 여수지청, LG화학 감전사고 현장 점검 외

어제 여수국가산단 LG화학공장에서 발생한 20대 감전사와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이틀째 현장 조사를 벌였습니다.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은 오늘 사고 원인과 관련해 회사 관계자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공장 발전기의 배전반 충전기 사용을 금지하고, 부분적으로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어제(4일) 오전 여수국가산단 LG화학 용성공장에서 20대 직원이 감전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한 시간여 만에 숨졌습니다.

경찰, 여수 탁송차 사고 운전자 검찰 송치

불법 개조한 탁송차량에 치여 보행자 5명이 숨진 여수 한재 사거리 교통사고의 운전자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여수경찰서는 탁송차량 운전자 41살 A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과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20일 여수시 광무동 한재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던 중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차량 12대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를 내 보행자 5명이 숨지고 14명을 다치게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여수 묘도 매립 현장서 60대 작업자 사망

오늘 오전 8시쯤 여수시 묘도동 한 매립 공사 현장에서 63살 A씨가 불도저에 깔려 숨졌습니다.

여수 경찰서는 불도저 차량 운전자가 차량 뒤쪽에 있던 신호수 A씨를 미처 보지 못하고 후진을 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여수시, 거북선축제 등 지역 축제 취소

여수시가 오는 가을로 예정됐던 여수 거북선축제와 동동북축제, 여수밤바다 불꽃축제를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여수시축제위원회는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있지만 확진자 수가 줄지 않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올해 하반기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수시 축제위원회는 내년부터는 지역 축제에 온라인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