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와 6타차 고진영, 역전 우승 자신…태풍은 마지막 변수

입력 2021.08.06 (06:17) 수정 2021.08.0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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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골프에서는 세계랭킹 2위 고진영이 1위 넬리 코르다와 같은 조에서 치열한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6타나 뒤져있고 태풍 변수도 있지만 고진영은 역전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사이타마에서 이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고 기온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에 얼음 전용 카트까지 등장한 골프장.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와 2위인 고진영의 맞대결이 뜨거웠습니다.

코르다는 초반부터 연속 버디로 무섭게 치고 나갔습니다.

고진영도 힘을 내며 추격했지만 코르다의 상승세는 무서웠습니다.

코르다는 2라운드에만 무려 아홉 타를 줄이며 13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고진영도 넉타를 줄이며 합계 7언더파를 기록했지만 코르다와의 차이는 6타로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고진영은 특유의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고진영 : "그럼요 극복 가능하고요, 6타는 언제든 뒤집을 수 있는 타수 차라 생각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아직 제가 세계랭킹 1위인 느낌이이서 크게 부담은 없었어요."]

마지막 날 예보된 태풍은 메달 경쟁에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국제골프연맹은 폭우가 내릴 경우 3라운드, 54홀로 대회를 마무리 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동 11위로 둘째 날을 마무리한 역전의 여왕 김세영에게도 반갑지 않은 소식입니다.

[김세영 : "아 확정됐나요? 72홀 했으면 좋겠지만…. 54홀 한다면…. 최선을 다해야할 것 같아요."]

찜통더위에 이번엔 태풍까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오늘 3라운드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사이타마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이중우/영상편집:조완기 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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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두와 6타차 고진영, 역전 우승 자신…태풍은 마지막 변수
    • 입력 2021-08-06 06:17:01
    • 수정2021-08-06 07: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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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골프에서는 세계랭킹 2위 고진영이 1위 넬리 코르다와 같은 조에서 치열한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6타나 뒤져있고 태풍 변수도 있지만 고진영은 역전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사이타마에서 이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고 기온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에 얼음 전용 카트까지 등장한 골프장.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와 2위인 고진영의 맞대결이 뜨거웠습니다.

코르다는 초반부터 연속 버디로 무섭게 치고 나갔습니다.

고진영도 힘을 내며 추격했지만 코르다의 상승세는 무서웠습니다.

코르다는 2라운드에만 무려 아홉 타를 줄이며 13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고진영도 넉타를 줄이며 합계 7언더파를 기록했지만 코르다와의 차이는 6타로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고진영은 특유의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고진영 : "그럼요 극복 가능하고요, 6타는 언제든 뒤집을 수 있는 타수 차라 생각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아직 제가 세계랭킹 1위인 느낌이이서 크게 부담은 없었어요."]

마지막 날 예보된 태풍은 메달 경쟁에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국제골프연맹은 폭우가 내릴 경우 3라운드, 54홀로 대회를 마무리 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동 11위로 둘째 날을 마무리한 역전의 여왕 김세영에게도 반갑지 않은 소식입니다.

[김세영 : "아 확정됐나요? 72홀 했으면 좋겠지만…. 54홀 한다면…. 최선을 다해야할 것 같아요."]

찜통더위에 이번엔 태풍까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오늘 3라운드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사이타마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이중우/영상편집:조완기 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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