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선수단 귀국, 욱일기 논란은 진행형

입력 2021.08.09 (21:49) 수정 2021.08.0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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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직한 땀방울의 가치를 보여주며 감동과 희망을 선사했던 도쿄올림픽 대표팀 선수단이 조금 전 인천 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그런데 대회 초반부터 논란이 됐던 일본의 욱일기 사용 금지에 대한 진실공방전이 일고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와 무관중이라는 힘든 환경 속에서 투혼을 발휘하고 감동을 선사한 대한민국 선수단.

오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선수들은 국민들의 성원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김연경/여자 배구 국가대표 : "응원해주셨기 때문에 4강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웅태/근대 5종 국가대표 :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이제 시작이니까 더 좋은 모습으로 도약할 수 있게끔 열심히 하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이른바 '이순신 장군' 현수막에서 비롯된 IOC의 욱일기 사용금지 약속이 뜻밖의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기흥 위원장이 IOC로부터 욱일기 사용 금지를 문서로 약속받았다고 밝혔지만, 일본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선수단과 함께 귀국한 이기흥 위원장은 사실관계를 한 번 더 밝힐 예정입니다.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준 도쿄올림픽 하지만 욱일기를 둘러싼 논란은 진행형으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 이호/영상편집:김태형/그래픽: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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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선수단 귀국, 욱일기 논란은 진행형
    • 입력 2021-08-09 21:49:49
    • 수정2021-08-09 22:03:10
    뉴스 9
[앵커]

정직한 땀방울의 가치를 보여주며 감동과 희망을 선사했던 도쿄올림픽 대표팀 선수단이 조금 전 인천 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그런데 대회 초반부터 논란이 됐던 일본의 욱일기 사용 금지에 대한 진실공방전이 일고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와 무관중이라는 힘든 환경 속에서 투혼을 발휘하고 감동을 선사한 대한민국 선수단.

오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선수들은 국민들의 성원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김연경/여자 배구 국가대표 : "응원해주셨기 때문에 4강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웅태/근대 5종 국가대표 :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이제 시작이니까 더 좋은 모습으로 도약할 수 있게끔 열심히 하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이른바 '이순신 장군' 현수막에서 비롯된 IOC의 욱일기 사용금지 약속이 뜻밖의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기흥 위원장이 IOC로부터 욱일기 사용 금지를 문서로 약속받았다고 밝혔지만, 일본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선수단과 함께 귀국한 이기흥 위원장은 사실관계를 한 번 더 밝힐 예정입니다.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준 도쿄올림픽 하지만 욱일기를 둘러싼 논란은 진행형으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 이호/영상편집:김태형/그래픽: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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