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요양병원 잇단 돌파 감염…원인은?

[앵커]

백신 접종을 마치고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이른바 돌파감염 발생 비율이 국내의 경우 전체 백신 접종자의 0.02% 정돕니다.

그런데 최근 고령층이 모인 요양병원에서 돌파감염 집단 사례가 잇달아 그 원인이 주목되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의 설명 들어보시죠.

[리포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률이 80% 이상인 시설에서 2차 접종을 완료하고 6주 이상 경과한 시점에서 입소자 중심으로 돌파감염자가 다수 발생하였습니다."]

["8월 5일 기준 국내 접종 완료자 651만 6,203명 중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1,540명으로 접종자 10만 명당 23.6명입니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340명, 화이자 420명, 얀센 746명, 교차접종 34명이었습니다. 이 중 위중증 사례는 15명, 사망은 2명으로 돌파감염자의 0.13%에 해당됩니다."]

["3건이 확인돼서 현재 저희들이 조사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서구에 있는 요양병원, 그 이후에 두 번째로 확인된 것은 경남 김해에서.. 마지막으로는 부산 기장군에서 집단사례가 확인된 요양병원이었습니다. 모두 다 접종률은 70%, 80% 이상 높은 집단에서 돌파감염이 확인된 집단이었습니다."]

["모든 사례들에 있어서 접종하고 난 다음에 일정 시간이 경과된 다음에 돌파감염이 발생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두 다 6주 이상인 것은 확인됐고 그 이후에 평균 7주, 8주 후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기간에 있어서는 세 시설마다 일부 차이가 있다고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6시간이 경과됨에 따라서 방어능력, 효과가 일부 감소될 수 있겠다는 것들이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고연령, 또 기저 질환자들의 면역 형성이 낮은 점과 델타 변이가 전파력이 높은 점 그리고 밀집 밀폐된 환경에서 장시간 노출될 경우에 보다 취약할 수 있는 점 등이 영향을 준 것이고, 또한 의심증상자의 검사 지연 등이 집단 발생에 대해서 영향을 크게 미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백신 미접종자라든가 1회 접종자에 대해서는 접종을 신속히 완료하고, 또 예방접종 효과 평가를 통해 추가접종 시행방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출입자의 관리를 강화하고, 방역수칙이 잘 준수되는지 점검하도록 하겠습니다. 유증상자는 즉시 검사를 하도록 하고, 입소자와 종사자의 선제검사 강화를 통해서 더 면밀한 예방이 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