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다음 목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입력 2021.08.11 (21:55) 수정 2021.08.1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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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에서 아시아 수영의 새 역사를 쓴 황선우가 내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을 새로운 목표로 잡았습니다.

체격을 더 키우고 초반 잠영 구간 영법을 보완하면 파리올림픽에서의 금메달도 가능합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형 100m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65년 만에 결승에 진출한 황선우.

자유형 200m에서도 100m 구간까지는 세계 기록 페이스를 보일 만큼 탈아시아급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한국 신기록 포상금을 받은 황선우는 다음 목표로 아시아 정상 등극을 선언했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메달을 많이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내년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서 경험 쌓으면 파리에서는 태극기를 올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황선우는 주종목인 자유형 100m와 200m는 물론, 계영 800m에서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시안게임을 정조준하는 이유는 3년 뒤 파리 올림픽을 위해서입니다.

마린보이 박태환은 아테네 올림픽 첫 출전 이후, 도하 아시안게임 3관왕으로 세계 정상권에 올랐고, 마침내 올림픽 금메달까지 획득했습니다.

[황선우 : "박태환 선수는 한국 수영 최고 중 최고입니다. 저도 그에 따라서 차근차근 올라가면 좋은 성적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타트 직후 잠영 구간 속도를 보완하고 근육량을 늘리는 게 숙제입니다.

[수영 대표팀 감독 : "점진적으로 체중을 5kg 정도 늘릴까 생각합니다. 스타트에서 몸무게를 보강해야 합니다."]

황선우는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10월 전국체전 출전 준비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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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선우 “다음 목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 입력 2021-08-11 21:55:01
    • 수정2021-08-11 22: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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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에서 아시아 수영의 새 역사를 쓴 황선우가 내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을 새로운 목표로 잡았습니다.

체격을 더 키우고 초반 잠영 구간 영법을 보완하면 파리올림픽에서의 금메달도 가능합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형 100m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65년 만에 결승에 진출한 황선우.

자유형 200m에서도 100m 구간까지는 세계 기록 페이스를 보일 만큼 탈아시아급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한국 신기록 포상금을 받은 황선우는 다음 목표로 아시아 정상 등극을 선언했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메달을 많이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내년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서 경험 쌓으면 파리에서는 태극기를 올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황선우는 주종목인 자유형 100m와 200m는 물론, 계영 800m에서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시안게임을 정조준하는 이유는 3년 뒤 파리 올림픽을 위해서입니다.

마린보이 박태환은 아테네 올림픽 첫 출전 이후, 도하 아시안게임 3관왕으로 세계 정상권에 올랐고, 마침내 올림픽 금메달까지 획득했습니다.

[황선우 : "박태환 선수는 한국 수영 최고 중 최고입니다. 저도 그에 따라서 차근차근 올라가면 좋은 성적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타트 직후 잠영 구간 속도를 보완하고 근육량을 늘리는 게 숙제입니다.

[수영 대표팀 감독 : "점진적으로 체중을 5kg 정도 늘릴까 생각합니다. 스타트에서 몸무게를 보강해야 합니다."]

황선우는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10월 전국체전 출전 준비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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