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도심 7미터 땅 꺼짐, 하마터면 큰일 날 뻔
입력 2021.08.12 (19:26)
수정 2021.08.1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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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밤중 대구 도심에서 지름 10m의 지반이 갑자기 땅속 7m 아래로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왕복 6차선 도로 옆 건널목이 있던 자리에 커다란 구멍이 뚫렸습니다.
두꺼운 아스팔트 도로가 땅속으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인도에 서 있던 가로등도 같이 빨려 들어갔습니다.
대구 동구의 지하철 안심역 인근에서 지름 10m의 지반이 땅속 7m 아래로 꺼진 건 밤 11시쯤.
당시 이곳을 지나는 행인이나 차들이 없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상수도관이 파손돼 한때 인근 280여 가구에 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임필자/대구시 괴전동 : "사람이 맘 놓고 살 수가 없잖아. 언제 불시에 그렇게 될까 봐."]
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도로입니다.
차량 통행을 막고 흙을 되메우는 등 임시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대구시 조사 결과 사고 현장은 역 주변 지하 구조물을 설치하고 흙으로 메운 구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비가 많이 내려 지하 수위가 높아진 데다 땅 속 상수도관에서 물까지 새 토사가 유실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대구시는 추정했습니다.
[손수정/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 과장 : "기존에 지상구간에 구조물 설치하고 그런 데는 (점검을) 하는데, (여태까지 땅 꺼짐 관련) 점검은 안 했는데 복구 계획할 때는 새로 다 해야 합니다. 안전성 검토하고 다 해야 합니다."]
전국에서 발생하는 '땅 꺼짐' 사고는 매년 250건가량.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상하수관 파손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되메우기 불량 등 공사 영향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한밤중 대구 도심에서 지름 10m의 지반이 갑자기 땅속 7m 아래로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왕복 6차선 도로 옆 건널목이 있던 자리에 커다란 구멍이 뚫렸습니다.
두꺼운 아스팔트 도로가 땅속으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인도에 서 있던 가로등도 같이 빨려 들어갔습니다.
대구 동구의 지하철 안심역 인근에서 지름 10m의 지반이 땅속 7m 아래로 꺼진 건 밤 11시쯤.
당시 이곳을 지나는 행인이나 차들이 없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상수도관이 파손돼 한때 인근 280여 가구에 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임필자/대구시 괴전동 : "사람이 맘 놓고 살 수가 없잖아. 언제 불시에 그렇게 될까 봐."]
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도로입니다.
차량 통행을 막고 흙을 되메우는 등 임시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대구시 조사 결과 사고 현장은 역 주변 지하 구조물을 설치하고 흙으로 메운 구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비가 많이 내려 지하 수위가 높아진 데다 땅 속 상수도관에서 물까지 새 토사가 유실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대구시는 추정했습니다.
[손수정/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 과장 : "기존에 지상구간에 구조물 설치하고 그런 데는 (점검을) 하는데, (여태까지 땅 꺼짐 관련) 점검은 안 했는데 복구 계획할 때는 새로 다 해야 합니다. 안전성 검토하고 다 해야 합니다."]
전국에서 발생하는 '땅 꺼짐' 사고는 매년 250건가량.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상하수관 파손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되메우기 불량 등 공사 영향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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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8-12 19: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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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대구 도심에서 지름 10m의 지반이 갑자기 땅속 7m 아래로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왕복 6차선 도로 옆 건널목이 있던 자리에 커다란 구멍이 뚫렸습니다.
두꺼운 아스팔트 도로가 땅속으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인도에 서 있던 가로등도 같이 빨려 들어갔습니다.
대구 동구의 지하철 안심역 인근에서 지름 10m의 지반이 땅속 7m 아래로 꺼진 건 밤 11시쯤.
당시 이곳을 지나는 행인이나 차들이 없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상수도관이 파손돼 한때 인근 280여 가구에 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임필자/대구시 괴전동 : "사람이 맘 놓고 살 수가 없잖아. 언제 불시에 그렇게 될까 봐."]
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도로입니다.
차량 통행을 막고 흙을 되메우는 등 임시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대구시 조사 결과 사고 현장은 역 주변 지하 구조물을 설치하고 흙으로 메운 구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비가 많이 내려 지하 수위가 높아진 데다 땅 속 상수도관에서 물까지 새 토사가 유실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대구시는 추정했습니다.
[손수정/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 과장 : "기존에 지상구간에 구조물 설치하고 그런 데는 (점검을) 하는데, (여태까지 땅 꺼짐 관련) 점검은 안 했는데 복구 계획할 때는 새로 다 해야 합니다. 안전성 검토하고 다 해야 합니다."]
전국에서 발생하는 '땅 꺼짐' 사고는 매년 250건가량.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상하수관 파손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되메우기 불량 등 공사 영향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한밤중 대구 도심에서 지름 10m의 지반이 갑자기 땅속 7m 아래로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왕복 6차선 도로 옆 건널목이 있던 자리에 커다란 구멍이 뚫렸습니다.
두꺼운 아스팔트 도로가 땅속으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인도에 서 있던 가로등도 같이 빨려 들어갔습니다.
대구 동구의 지하철 안심역 인근에서 지름 10m의 지반이 땅속 7m 아래로 꺼진 건 밤 11시쯤.
당시 이곳을 지나는 행인이나 차들이 없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상수도관이 파손돼 한때 인근 280여 가구에 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임필자/대구시 괴전동 : "사람이 맘 놓고 살 수가 없잖아. 언제 불시에 그렇게 될까 봐."]
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도로입니다.
차량 통행을 막고 흙을 되메우는 등 임시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대구시 조사 결과 사고 현장은 역 주변 지하 구조물을 설치하고 흙으로 메운 구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비가 많이 내려 지하 수위가 높아진 데다 땅 속 상수도관에서 물까지 새 토사가 유실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대구시는 추정했습니다.
[손수정/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 과장 : "기존에 지상구간에 구조물 설치하고 그런 데는 (점검을) 하는데, (여태까지 땅 꺼짐 관련) 점검은 안 했는데 복구 계획할 때는 새로 다 해야 합니다. 안전성 검토하고 다 해야 합니다."]
전국에서 발생하는 '땅 꺼짐' 사고는 매년 250건가량.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상하수관 파손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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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a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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