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지역 개학 앞두고 집단감염…방역 비상

입력 2021.08.12 (21:40) 수정 2021.08.1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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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동에서는 개학을 앞두고 고등학생과 그 가족의 집단감염이 이어져 비상입니다.

교육청은 영동지역 학교의 보충수업 등을 중단하도록 했고 영동군도 선제검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소 한산했던 영동지역의 선별진료소에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영동의 3개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과 가족 등이 집단감염됐기 때문입니다.

이들 학교 학생 8명이 지난 7일부터 이틀간 농막에 모여 고기를 구워 먹고 물놀이 등을 한 뒤 이 가운데 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오준용/영동보건소장 : "(감염된) 아이들이 모임을 1박 2일로 했습니다. 집단감염이 나온 거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학교는 모두 방학 중이었지만 일부는 보충수업을 진행하고 기숙사도 운영됐습니다.

게다가 확진된 일부 학생은 최근까지 학원을 다녀 접촉자 수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충북교육청은 이에 따라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영동 지역 학교의 보충수업과 기숙사 운영,방과후 학교 운영을 전면 중단하도록 하고 학원에는 휴원을 권고했습니다.

[남광우/충북교육청 체육건강안전과 팀장 : "2학기 전면 등교 대비해서 아무 탈이 없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방역 등) 그런 상황들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입니다."]

영동군도 긴급상황본부를 운영하고 선제검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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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동지역 개학 앞두고 집단감염…방역 비상
    • 입력 2021-08-12 21:40:41
    • 수정2021-08-12 22:40:45
    뉴스9(청주)
[앵커]

영동에서는 개학을 앞두고 고등학생과 그 가족의 집단감염이 이어져 비상입니다.

교육청은 영동지역 학교의 보충수업 등을 중단하도록 했고 영동군도 선제검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소 한산했던 영동지역의 선별진료소에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영동의 3개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과 가족 등이 집단감염됐기 때문입니다.

이들 학교 학생 8명이 지난 7일부터 이틀간 농막에 모여 고기를 구워 먹고 물놀이 등을 한 뒤 이 가운데 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오준용/영동보건소장 : "(감염된) 아이들이 모임을 1박 2일로 했습니다. 집단감염이 나온 거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학교는 모두 방학 중이었지만 일부는 보충수업을 진행하고 기숙사도 운영됐습니다.

게다가 확진된 일부 학생은 최근까지 학원을 다녀 접촉자 수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충북교육청은 이에 따라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영동 지역 학교의 보충수업과 기숙사 운영,방과후 학교 운영을 전면 중단하도록 하고 학원에는 휴원을 권고했습니다.

[남광우/충북교육청 체육건강안전과 팀장 : "2학기 전면 등교 대비해서 아무 탈이 없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방역 등) 그런 상황들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입니다."]

영동군도 긴급상황본부를 운영하고 선제검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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