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잔여백신, 30살 이상도 접종 가능…내년용 화이자 3천만 회분 계약

입력 2021.08.13 (21:20) 수정 2021.08.1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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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잔여 백신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가 많이 남고 있다고, 어제(12일) 전해드렸는데요.

오늘(13일)부터 30살 이상이면 이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잔여 백신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당장 접종 가능한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대부분입니다.

방역당국은 오늘부터 30살 이상의 희망자에 한해 이같은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의 접종을 허용했습니다.

이번에 1차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 50살 미만의 경우 2차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게 되는데, 원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백신의 접종 권고 연령은 50살 이상으로 유지됩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4차 유행의 상황, 그리고 또 접종을 신속하게 맞아야 되는 상황들을 고려해서 개인의 동의, 희망하에 잔여 백신을 접종을 받으실 수 있게끔..."]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고위험군에 백신 3차 접종을 허용한 가운데 방역 당국은 내년 추가 접종에 대비해 화이자 3천만 회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우리가 필요할 경우 추가로 3천만 회분을 더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도입이 확정된 물량은 내년 1분기부터 차례로 들어옵니다.

한편 모더나 측과 공급 정상화를 논의하기 위한 정부 대표단은 오늘 미국으로 출국해 주말 동안 협상을 진행합니다.

[강도태/보건복지부 2차관 : "유감의 의사를 표명하고, 앞으로 들어올 물량을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공급 안정화 방안에 대해서 협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정부가 추가로 제공하는 얀센 백신 40만 회분은 모레(15일) 도착하는데 2회 접종이 어려운 국제항해 종사자 등에 사용됩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촬영기자:조정석/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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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Z 잔여백신, 30살 이상도 접종 가능…내년용 화이자 3천만 회분 계약
    • 입력 2021-08-13 21:20:03
    • 수정2021-08-13 22: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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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잔여 백신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가 많이 남고 있다고, 어제(12일) 전해드렸는데요.

오늘(13일)부터 30살 이상이면 이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잔여 백신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당장 접종 가능한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대부분입니다.

방역당국은 오늘부터 30살 이상의 희망자에 한해 이같은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의 접종을 허용했습니다.

이번에 1차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 50살 미만의 경우 2차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게 되는데, 원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백신의 접종 권고 연령은 50살 이상으로 유지됩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4차 유행의 상황, 그리고 또 접종을 신속하게 맞아야 되는 상황들을 고려해서 개인의 동의, 희망하에 잔여 백신을 접종을 받으실 수 있게끔..."]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고위험군에 백신 3차 접종을 허용한 가운데 방역 당국은 내년 추가 접종에 대비해 화이자 3천만 회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우리가 필요할 경우 추가로 3천만 회분을 더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도입이 확정된 물량은 내년 1분기부터 차례로 들어옵니다.

한편 모더나 측과 공급 정상화를 논의하기 위한 정부 대표단은 오늘 미국으로 출국해 주말 동안 협상을 진행합니다.

[강도태/보건복지부 2차관 : "유감의 의사를 표명하고, 앞으로 들어올 물량을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공급 안정화 방안에 대해서 협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정부가 추가로 제공하는 얀센 백신 40만 회분은 모레(15일) 도착하는데 2회 접종이 어려운 국제항해 종사자 등에 사용됩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촬영기자:조정석/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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