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정부 공모 선정…서부지역 발전 기대

입력 2021.08.17 (08:08) 수정 2021.08.1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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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서부지역 자치단체들이 잇따라 대규모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뎠던 지역들이어서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함양 나들목과 맞닿은 산림지역.

대전통영고속도로 등 3개 고속도로와 앞으로 지어질 달빛 내륙철도와 가까운 교통 요지입니다.

이곳에 쿠팡이 오는 2024년까지 물류센터를 짓기로 한 데다, 정부의 투자선도지구 공모에도 뽑혔습니다.

내년부터 5년 동안 1,740억 원이 투입돼 물류단지와 연계산업 개발이 이뤄집니다.

370명의 고용 효과와 지역내 총생산 5천억 원 증가가 예상됩니다.

[하만민/함양군 미래전략담당 : "10년 후쯤 되면, 함양군의 사업체 수가 7백여 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함양읍의 인구 수를 기준으로 하면, 9천여 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국 읍면 가운데 소멸위험 1순위로 꼽힌 거창군 신원면.

신원면은 '작은 학교살리기'를 통한 정부의 주거 플랫폼 사업에 선정됐습니다.

28억 원을 들여 신원초등학교에 입학하거나 전학하는 학생 가족에게 제공할 공공임대주택이 마련됩니다.

옛 신원중학교는 주민들이 어울릴 커뮤니티센터로 거듭납니다.

거창군은 필요한 일자리 중개에도 나섭니다.

[김성윤/거창군 미래전략과장 : "이 사업을 통해서 지역 소멸 위기인 신원면에 젊은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동군도 '스마트 아트팜 플랫폼' 조성사업으로 정부로부터 35억 원을 지원받게 돼 창업과 취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민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을 만듭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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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단 정부 공모 선정…서부지역 발전 기대
    • 입력 2021-08-17 08:08:08
    • 수정2021-08-17 08:45:57
    뉴스광장(창원)
[앵커]

경남 서부지역 자치단체들이 잇따라 대규모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뎠던 지역들이어서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함양 나들목과 맞닿은 산림지역.

대전통영고속도로 등 3개 고속도로와 앞으로 지어질 달빛 내륙철도와 가까운 교통 요지입니다.

이곳에 쿠팡이 오는 2024년까지 물류센터를 짓기로 한 데다, 정부의 투자선도지구 공모에도 뽑혔습니다.

내년부터 5년 동안 1,740억 원이 투입돼 물류단지와 연계산업 개발이 이뤄집니다.

370명의 고용 효과와 지역내 총생산 5천억 원 증가가 예상됩니다.

[하만민/함양군 미래전략담당 : "10년 후쯤 되면, 함양군의 사업체 수가 7백여 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함양읍의 인구 수를 기준으로 하면, 9천여 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국 읍면 가운데 소멸위험 1순위로 꼽힌 거창군 신원면.

신원면은 '작은 학교살리기'를 통한 정부의 주거 플랫폼 사업에 선정됐습니다.

28억 원을 들여 신원초등학교에 입학하거나 전학하는 학생 가족에게 제공할 공공임대주택이 마련됩니다.

옛 신원중학교는 주민들이 어울릴 커뮤니티센터로 거듭납니다.

거창군은 필요한 일자리 중개에도 나섭니다.

[김성윤/거창군 미래전략과장 : "이 사업을 통해서 지역 소멸 위기인 신원면에 젊은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동군도 '스마트 아트팜 플랫폼' 조성사업으로 정부로부터 35억 원을 지원받게 돼 창업과 취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민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을 만듭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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