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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군 철수 후회 없어…비판 감수할 것”
입력 2021.08.17 (19:17) 수정 2021.08.17 (19:35) 뉴스7(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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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프간이 탈레반에 함락된 뒤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프간 전쟁을 끝내기 위한 미군 철수에 후회는 없으며, 아프간 정부도 포기한 전쟁에서 미군이 희생돼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제대로 판단하지 못해 아프간을 결국 아비규환 상황으로 만들었다는 성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심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프간 함락 이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입장 발표는 정면 돌파였습니다.

아프간 철군에 후회는 없으며, 아프간에서 미국의 임무는 국가 재건이 아닌 테러 대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주둔 목적은 늘 미국 본토에 대한 테러리스트의 공격을 막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더 이상 미국의 국익이 없는 곳에서 미군이 희생하는 과거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예상보다 빠른 아프간 붕괴의 책임은 싸우기를 포기한 아프간 정부에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다만 미군의 카불 탈출 상황이 베트남 사이공 함락 당시처럼 혼란스러웠다는 지적에 대해선 어떤 비판도 감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제 결정이 비판받을 거란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비판도 감수할 겁니다."]

미국 정치권에선 바이든 정부가 오판을 했다는 성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분한 정보와 준비 없이 철군을 서둘러 혼란을 자초했다는 겁니다.

[세스 몰튼/민주당 하원의원 : "모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더라면, 미국은 오래전에 우리를 돕는 사람들과 동맹들을 아프가니스탄에서 탈출시켰을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프간 망명자들을 돕기 위해 5억 달러 우리 돈 약 5천8백 억 원 규모의 긴급 자금 지원을 승인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 바이든 “미군 철수 후회 없어…비판 감수할 것”
    • 입력 2021-08-17 19:17:51
    • 수정2021-08-17 19:35:24
    뉴스7(청주)
[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프간이 탈레반에 함락된 뒤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프간 전쟁을 끝내기 위한 미군 철수에 후회는 없으며, 아프간 정부도 포기한 전쟁에서 미군이 희생돼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제대로 판단하지 못해 아프간을 결국 아비규환 상황으로 만들었다는 성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심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프간 함락 이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입장 발표는 정면 돌파였습니다.

아프간 철군에 후회는 없으며, 아프간에서 미국의 임무는 국가 재건이 아닌 테러 대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주둔 목적은 늘 미국 본토에 대한 테러리스트의 공격을 막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더 이상 미국의 국익이 없는 곳에서 미군이 희생하는 과거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예상보다 빠른 아프간 붕괴의 책임은 싸우기를 포기한 아프간 정부에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다만 미군의 카불 탈출 상황이 베트남 사이공 함락 당시처럼 혼란스러웠다는 지적에 대해선 어떤 비판도 감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제 결정이 비판받을 거란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비판도 감수할 겁니다."]

미국 정치권에선 바이든 정부가 오판을 했다는 성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분한 정보와 준비 없이 철군을 서둘러 혼란을 자초했다는 겁니다.

[세스 몰튼/민주당 하원의원 : "모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더라면, 미국은 오래전에 우리를 돕는 사람들과 동맹들을 아프가니스탄에서 탈출시켰을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프간 망명자들을 돕기 위해 5억 달러 우리 돈 약 5천8백 억 원 규모의 긴급 자금 지원을 승인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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