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다시 1,800명대…백신 접종 독려

입력 2021.08.18 (12:05) 수정 2021.08.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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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복절 연휴 동안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다시 급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휴가 복귀 후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진단 검사를 받고, 백신 접종도 적극 참여해달라고 거듭 독려했습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05명으로, 사흘 만에 다시 1,8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수도권에서만 하루 평균 1,045.9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전주에 비해 17.9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백신 접종 완료자는 1,049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섰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일부에서 백신 부작용 등을 우려해 접종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백신 예약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독려했습니다.

10부제로 진행해 온 40대 이하 백신 접종 예약이 내일 1차로 마무리되는 가운데, 젊은 층의 접종 참여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젊은 층에서도 감염이 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최근 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은 감염 위험을 낮출 뿐 아니라, 입원과 사망 가능성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점에서 효과는 충분합니다."]

네 자릿수 확진자가 6주 넘게 이어지면서, 전국 생활치료센터는 61.2%가, 감염병 전담병원은 73.5%가 가동 중입니다.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에 144개, 중환자 병상은 현재 285개가 남아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강한 거리두기 조치에도 지난 주 이동량이 크게 줄지 않았다며, 휴가 기간 동안 사람이 많은 곳을 방문했거나 복귀 후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모레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연장할 지 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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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18 12:05:30
    • 수정2021-08-18 17: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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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복절 연휴 동안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다시 급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휴가 복귀 후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진단 검사를 받고, 백신 접종도 적극 참여해달라고 거듭 독려했습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05명으로, 사흘 만에 다시 1,8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수도권에서만 하루 평균 1,045.9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전주에 비해 17.9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백신 접종 완료자는 1,049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섰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일부에서 백신 부작용 등을 우려해 접종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백신 예약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독려했습니다.

10부제로 진행해 온 40대 이하 백신 접종 예약이 내일 1차로 마무리되는 가운데, 젊은 층의 접종 참여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젊은 층에서도 감염이 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최근 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은 감염 위험을 낮출 뿐 아니라, 입원과 사망 가능성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점에서 효과는 충분합니다."]

네 자릿수 확진자가 6주 넘게 이어지면서, 전국 생활치료센터는 61.2%가, 감염병 전담병원은 73.5%가 가동 중입니다.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에 144개, 중환자 병상은 현재 285개가 남아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강한 거리두기 조치에도 지난 주 이동량이 크게 줄지 않았다며, 휴가 기간 동안 사람이 많은 곳을 방문했거나 복귀 후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모레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연장할 지 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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