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시설 연일 ‘돌파 감염’…산발적 확산도 지속

입력 2021.08.19 (19:07) 수정 2021.08.1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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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9일) 오후 6시 기준 광주와 전남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29명이 추가됐습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확진 판정을 받는, 돌파감염 사례가 또 나왔고 산발적 감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장애인 시설입니다.

종사자 한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는데, 지난달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신을 맞고도 감염되는 돌파감염 추정 사례로, 방역당국은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광주·전남에서는 최근 일반 병원부터 코로나19 전담병원까지 고위험시설의 종사자가 확진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차 접종을 마치고 2주가 지났지만 감염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는데, 가족과 지인에 이어 환자까지 연쇄 감염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광주의 한 병원에서는 의료진 3명을 시작으로 주변인들을 포함해 모두 8명이 확진되자 병원 전체 종사자와 입원환자, 외래환자까지 천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에 들어갔습니다.

막바지 휴가철에 고향을 찾은 가족과 접촉한 이후 감염되거나 타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와 확진되는 사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대규모 집단 감염은 없지만, 돌파감염과 산발적 감염이 함께 발생하고 있는 만큼 언제, 어디에서든 감염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달주/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의료시설 및 사회복지시설 등 고위험군에 종사하는 분들께서는 가급적 타지역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감염의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과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십시오)."]

방역당국은 고위험시설의 돌파감염 사례가 계속 발생할 경우 선제 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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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위험시설 연일 ‘돌파 감염’…산발적 확산도 지속
    • 입력 2021-08-19 19:07:39
    • 수정2021-08-19 20:58:23
    뉴스7(광주)
[앵커]

오늘(19일) 오후 6시 기준 광주와 전남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29명이 추가됐습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확진 판정을 받는, 돌파감염 사례가 또 나왔고 산발적 감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장애인 시설입니다.

종사자 한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는데, 지난달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신을 맞고도 감염되는 돌파감염 추정 사례로, 방역당국은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광주·전남에서는 최근 일반 병원부터 코로나19 전담병원까지 고위험시설의 종사자가 확진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차 접종을 마치고 2주가 지났지만 감염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는데, 가족과 지인에 이어 환자까지 연쇄 감염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광주의 한 병원에서는 의료진 3명을 시작으로 주변인들을 포함해 모두 8명이 확진되자 병원 전체 종사자와 입원환자, 외래환자까지 천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에 들어갔습니다.

막바지 휴가철에 고향을 찾은 가족과 접촉한 이후 감염되거나 타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와 확진되는 사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대규모 집단 감염은 없지만, 돌파감염과 산발적 감염이 함께 발생하고 있는 만큼 언제, 어디에서든 감염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달주/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의료시설 및 사회복지시설 등 고위험군에 종사하는 분들께서는 가급적 타지역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감염의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과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십시오)."]

방역당국은 고위험시설의 돌파감염 사례가 계속 발생할 경우 선제 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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