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거리두기 재연장…4단계 식당·카페 밤 9시까지만 영업

입력 2021.08.20 (12:06) 수정 2021.08.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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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규 확진자가 또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발생 이래 세 번째로 많은 2,052명입니다.

정부는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됐습니다.

특히 4단계 지역의 경우 식당과 카페의 영업 시간을 밤 9시까지로 앞당겼습니다.

이호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9월 5일까지 2주 더 연장됐습니다.

델타 변이와 휴가철 이동 등으로 코로나19 유행이 계속되고 있다고 정부가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김부겸/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2학기 개학이 시작되고, 전 국민 백신 접종이 본격 궤도에 오르는 앞으로 2주간의 방역 관리가 이번 4차 유행 극복의 갈림길이라 보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의 식당과 카페에 대한 방역은 더 강화돼, 다음 주부터는 밤 10시에서 9시까지로 영업 시간이 1시간 줄어듭니다.

대신, 저녁 6시 이후 2명만 모일 수 있던 4단계 '사적 모임 제한'은 다소 완화됐습니다.

인원 중에 백신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해 최대 4명까지 모일 수 있는데, 식당과 카페로 장소가 한정됩니다.

실내 흡연실은 2미터 거리두기를 지켜야 하며, 거리두기가 어려운 소형 흡연실은 1명만 이용해야 합니다.

오늘(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52명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세 번째로 많은 수치입니다.

정부는 하루 2,500명 이상의 환자가 계속 발생할 경우 현 의료체계로 대응이 곤란할 거라면서, 행정명령을 통해 765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40대 이하 연령층의 백신 접종 예약 신청이 계속 진행 중입니다.

36살에서 49살은 오늘 오후 6시까지, 18살에서 35살은 오늘 오후 8시부터 내일 오후 6시까지 예약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9월 말까지 인구의 70%인 3,600만 명 이상이 1차 접종을 받고, 인구의 47%인 2,400만 명이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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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20 12:06:51
    • 수정2021-08-20 15: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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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규 확진자가 또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발생 이래 세 번째로 많은 2,052명입니다.

정부는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됐습니다.

특히 4단계 지역의 경우 식당과 카페의 영업 시간을 밤 9시까지로 앞당겼습니다.

이호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9월 5일까지 2주 더 연장됐습니다.

델타 변이와 휴가철 이동 등으로 코로나19 유행이 계속되고 있다고 정부가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김부겸/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2학기 개학이 시작되고, 전 국민 백신 접종이 본격 궤도에 오르는 앞으로 2주간의 방역 관리가 이번 4차 유행 극복의 갈림길이라 보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의 식당과 카페에 대한 방역은 더 강화돼, 다음 주부터는 밤 10시에서 9시까지로 영업 시간이 1시간 줄어듭니다.

대신, 저녁 6시 이후 2명만 모일 수 있던 4단계 '사적 모임 제한'은 다소 완화됐습니다.

인원 중에 백신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해 최대 4명까지 모일 수 있는데, 식당과 카페로 장소가 한정됩니다.

실내 흡연실은 2미터 거리두기를 지켜야 하며, 거리두기가 어려운 소형 흡연실은 1명만 이용해야 합니다.

오늘(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52명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세 번째로 많은 수치입니다.

정부는 하루 2,500명 이상의 환자가 계속 발생할 경우 현 의료체계로 대응이 곤란할 거라면서, 행정명령을 통해 765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40대 이하 연령층의 백신 접종 예약 신청이 계속 진행 중입니다.

36살에서 49살은 오늘 오후 6시까지, 18살에서 35살은 오늘 오후 8시부터 내일 오후 6시까지 예약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9월 말까지 인구의 70%인 3,600만 명 이상이 1차 접종을 받고, 인구의 47%인 2,400만 명이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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