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대학 구축 ‘순항’…“교육부도 지원”

입력 2021.08.23 (07:51) 수정 2021.08.2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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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과 경남에서는 자치단체와 대학, 기업이 손을 맞잡고, 필요한 인재를 직접 양성하는 '공유 대학' 사업이 1년째 진행되고 있는데요,

교육부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김효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8월, 경상남도와 지역 대학, 기업이 함께 시작한 '공유 대학' 구축 사업, 지역 혁신 플랫폼은 부·울·경 메가시티와 청년 특별도 등 경남 도정의 핵심 연결고리입니다.

비대해진 수도권에 비해 위축된 지방의 경쟁력을 되찾기 위해,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에 정착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경남 10여 개 대학, 60여 개 기업으로 첫 발을 내디뎌 올해 울산까지 외연을 넓혔습니다.

[하병필/경남도지사 권한대행 : "우리 경남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울산, 부산까지 포괄하는 협력체제를 도에 구축하도록 하는 것이 큰 그림입니다."]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지역 혁신 플랫폼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간담회 자리,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경남 지역 혁신플랫폼의 대표 사업인 공유 대학 현장을 찾아 체계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유 장관은 새로운 고등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예산 지원을 검토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지역과 대학이 기업과 연계해서 지역 내에서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고 그것이 지속 가능한 그리고 지역균형발전과 우리 대학생들의 정주 여건들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지능형 로봇 등 6개 융복합 전공으로 시작해, 내년부터 5백여 명의 지역 인재가 참여할 예정인 '공유 대학'.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면서 지역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막을 해법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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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유대학 구축 ‘순항’…“교육부도 지원”
    • 입력 2021-08-23 07:51:10
    • 수정2021-08-23 08:05:49
    뉴스광장(울산)
[앵커]

울산과 경남에서는 자치단체와 대학, 기업이 손을 맞잡고, 필요한 인재를 직접 양성하는 '공유 대학' 사업이 1년째 진행되고 있는데요,

교육부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김효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8월, 경상남도와 지역 대학, 기업이 함께 시작한 '공유 대학' 구축 사업, 지역 혁신 플랫폼은 부·울·경 메가시티와 청년 특별도 등 경남 도정의 핵심 연결고리입니다.

비대해진 수도권에 비해 위축된 지방의 경쟁력을 되찾기 위해,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에 정착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경남 10여 개 대학, 60여 개 기업으로 첫 발을 내디뎌 올해 울산까지 외연을 넓혔습니다.

[하병필/경남도지사 권한대행 : "우리 경남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울산, 부산까지 포괄하는 협력체제를 도에 구축하도록 하는 것이 큰 그림입니다."]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지역 혁신 플랫폼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간담회 자리,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경남 지역 혁신플랫폼의 대표 사업인 공유 대학 현장을 찾아 체계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유 장관은 새로운 고등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예산 지원을 검토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지역과 대학이 기업과 연계해서 지역 내에서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고 그것이 지속 가능한 그리고 지역균형발전과 우리 대학생들의 정주 여건들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지능형 로봇 등 6개 융복합 전공으로 시작해, 내년부터 5백여 명의 지역 인재가 참여할 예정인 '공유 대학'.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면서 지역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막을 해법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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