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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장마에 태풍 ‘오마이스’ 오늘 밤 상륙…“최대 400mm 폭우”
입력 2021.08.23 (09:01) 수정 2021.08.23 (09:18)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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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호 태풍 '오마이스'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자정 무렵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데, 가을 장마와 겹쳐 제주와 남부지방에 최고 400mm 이상의 폭우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태풍 소식,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태풍이 빠른 속도로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고요? 지금은 어디까지 올라왔습니까?

[기자]

네, 12호 태풍 오마이스는 지난 20일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했는데요.

계속 북서진해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해상까지 북상했습니다.

태풍은 어제까지만 해도 더운 열대 해상을 지나면서 다소 발달하는 양상을 보였는데요.

밤사이 중위도의 강한 상층 바람에 부딪히면서 지금은 이렇게 구름 조직이 허물어진 모습입니다.

현재 중심기압 992hPa, 중심 최대 풍속은 초속 23m입니다.

세력이 다소 약해지긴 했지만, 한반도까지는 태풍의 위력을 유지한 채 북상할 거라는 게 기상청의 전망인데요.

태풍은 오늘 밤 제주 부근을 지나 자정 무렵에는 전남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 때문에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는 오늘 저녁부터 내일 새벽 사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순간 최대 초속 30m의 강풍이 예보됐는데요.

특히 고층 건물이 밀집한 부산 일대에 피해가 우려됩니다.

[앵커]

이번 태풍, 바람도 걱정입니다만, 가을 장마와 더해지며 많은 비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미 지난 주말에 가을 장마로 전국에 많은 비가 왔죠.

지금도 레이더 영상을 보면 충청과 남부지방에 동서로 긴 띠 모양의 비구름이 걸쳐져 있습니다.

가을 장마를 몰고 온 정체전선 구름대인데요.

태풍이 북상하기 전부터 정체전선이 발달하면서 아침부터 충남과 전북 서해안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3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강수 예측 모델을 보면 오늘 낮 동안 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충청과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고요.

태풍이 접근하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는 제주와 남해안에 시간당 7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보됐습니다.

태풍이 지난 뒤로도 서쪽에서 또 다른 저기압이 다가와서 내일까지 전국에 비가 이어지겠는데요.

그동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최고 400mm 이상,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에도 100에서 300mm의 큰비가 예보됐고요.

중부지방에도 50에서 최고 2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이번 비가 지난 뒤로도 가을 장마는 계속된다는 점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달 초까지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는데요.

장기간 누적되는 비에 산사태와 침수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보나
  • 가을 장마에 태풍 ‘오마이스’ 오늘 밤 상륙…“최대 400mm 폭우”
    • 입력 2021-08-23 09:01:17
    • 수정2021-08-23 09:18:26
    아침뉴스타임
[앵커]

12호 태풍 '오마이스'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자정 무렵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데, 가을 장마와 겹쳐 제주와 남부지방에 최고 400mm 이상의 폭우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태풍 소식,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태풍이 빠른 속도로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고요? 지금은 어디까지 올라왔습니까?

[기자]

네, 12호 태풍 오마이스는 지난 20일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했는데요.

계속 북서진해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해상까지 북상했습니다.

태풍은 어제까지만 해도 더운 열대 해상을 지나면서 다소 발달하는 양상을 보였는데요.

밤사이 중위도의 강한 상층 바람에 부딪히면서 지금은 이렇게 구름 조직이 허물어진 모습입니다.

현재 중심기압 992hPa, 중심 최대 풍속은 초속 23m입니다.

세력이 다소 약해지긴 했지만, 한반도까지는 태풍의 위력을 유지한 채 북상할 거라는 게 기상청의 전망인데요.

태풍은 오늘 밤 제주 부근을 지나 자정 무렵에는 전남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 때문에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는 오늘 저녁부터 내일 새벽 사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순간 최대 초속 30m의 강풍이 예보됐는데요.

특히 고층 건물이 밀집한 부산 일대에 피해가 우려됩니다.

[앵커]

이번 태풍, 바람도 걱정입니다만, 가을 장마와 더해지며 많은 비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미 지난 주말에 가을 장마로 전국에 많은 비가 왔죠.

지금도 레이더 영상을 보면 충청과 남부지방에 동서로 긴 띠 모양의 비구름이 걸쳐져 있습니다.

가을 장마를 몰고 온 정체전선 구름대인데요.

태풍이 북상하기 전부터 정체전선이 발달하면서 아침부터 충남과 전북 서해안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3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강수 예측 모델을 보면 오늘 낮 동안 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충청과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고요.

태풍이 접근하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는 제주와 남해안에 시간당 7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보됐습니다.

태풍이 지난 뒤로도 서쪽에서 또 다른 저기압이 다가와서 내일까지 전국에 비가 이어지겠는데요.

그동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최고 400mm 이상,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에도 100에서 300mm의 큰비가 예보됐고요.

중부지방에도 50에서 최고 2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이번 비가 지난 뒤로도 가을 장마는 계속된다는 점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달 초까지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는데요.

장기간 누적되는 비에 산사태와 침수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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