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폐패널 효율적으로 재활용
입력 2021.08.23 (09:57)
수정 2021.08.23 (10: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태양광 발전 설비는 2050 탄소 중립의 핵심으로 앞으로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지만, 수명이 다하거나 폐기된 태양광 패널을 재활용하기는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태양광 패널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대전방송총국,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사태로 흙이 쓸려 내려와 태양광 패널이 파손됐습니다.
부서진 패널이 수 십여 개에 달하지만, 재활용 되는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태양광 패널은 재활용이 가능한 유리와 알루미늄, 실리콘, 구리 등으로 만들어집니다.
현재, 태양광 패널을 재활용하는 방법으로는 분쇄식을 많이 활용하기 때문에 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진석/에너지연 재생에너지연구소 책임연구원 : "오염을 시킬 수밖에 없는 공정이기 때문에 재활용을 한다고 하더라도 순도가 저순도이거나 회수율도 일부 손실을 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재 실정입니다."]
태양광 폐패널을 유리 분리 장치에 넣자 고순도 유리에 붙은 태양전지 모듈 샌드위치가 떨어져 나갑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수명을 다한 태양광 폐패널을 재활용하고, 회수한 소재로 고효율의 태양전지를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연구원이 개발한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기술은 해체 자동화를 비롯해 고순도 유리 분리, 금속 회수, 태양광 패널 제재조로 구성됩니다.
이 가운데 핵심 공정은 유리 분리로, 자체 개발한 장비를 통해 태양광 패널의 고순도 유리를 파손 또는 손상 없이 얻어 패널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강기환/에너지연 태양광연구단 책임기술원 : "유리를 깨뜨리지 않고 적층된 태양전지 시트만 잘 긁어내기 때문에 고순도의 유리를 100% 회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연구원이 개발한 기술은 태양광 패널 재활용 기업에 지난 5월 이전돼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태양광 발전 설비는 2050 탄소 중립의 핵심으로 앞으로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지만, 수명이 다하거나 폐기된 태양광 패널을 재활용하기는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태양광 패널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대전방송총국,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사태로 흙이 쓸려 내려와 태양광 패널이 파손됐습니다.
부서진 패널이 수 십여 개에 달하지만, 재활용 되는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태양광 패널은 재활용이 가능한 유리와 알루미늄, 실리콘, 구리 등으로 만들어집니다.
현재, 태양광 패널을 재활용하는 방법으로는 분쇄식을 많이 활용하기 때문에 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진석/에너지연 재생에너지연구소 책임연구원 : "오염을 시킬 수밖에 없는 공정이기 때문에 재활용을 한다고 하더라도 순도가 저순도이거나 회수율도 일부 손실을 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재 실정입니다."]
태양광 폐패널을 유리 분리 장치에 넣자 고순도 유리에 붙은 태양전지 모듈 샌드위치가 떨어져 나갑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수명을 다한 태양광 폐패널을 재활용하고, 회수한 소재로 고효율의 태양전지를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연구원이 개발한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기술은 해체 자동화를 비롯해 고순도 유리 분리, 금속 회수, 태양광 패널 제재조로 구성됩니다.
이 가운데 핵심 공정은 유리 분리로, 자체 개발한 장비를 통해 태양광 패널의 고순도 유리를 파손 또는 손상 없이 얻어 패널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강기환/에너지연 태양광연구단 책임기술원 : "유리를 깨뜨리지 않고 적층된 태양전지 시트만 잘 긁어내기 때문에 고순도의 유리를 100% 회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연구원이 개발한 기술은 태양광 패널 재활용 기업에 지난 5월 이전돼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양광 폐패널 효율적으로 재활용
-
- 입력 2021-08-23 09:57:11
- 수정2021-08-23 10:03:35
[앵커]
태양광 발전 설비는 2050 탄소 중립의 핵심으로 앞으로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지만, 수명이 다하거나 폐기된 태양광 패널을 재활용하기는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태양광 패널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대전방송총국,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사태로 흙이 쓸려 내려와 태양광 패널이 파손됐습니다.
부서진 패널이 수 십여 개에 달하지만, 재활용 되는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태양광 패널은 재활용이 가능한 유리와 알루미늄, 실리콘, 구리 등으로 만들어집니다.
현재, 태양광 패널을 재활용하는 방법으로는 분쇄식을 많이 활용하기 때문에 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진석/에너지연 재생에너지연구소 책임연구원 : "오염을 시킬 수밖에 없는 공정이기 때문에 재활용을 한다고 하더라도 순도가 저순도이거나 회수율도 일부 손실을 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재 실정입니다."]
태양광 폐패널을 유리 분리 장치에 넣자 고순도 유리에 붙은 태양전지 모듈 샌드위치가 떨어져 나갑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수명을 다한 태양광 폐패널을 재활용하고, 회수한 소재로 고효율의 태양전지를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연구원이 개발한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기술은 해체 자동화를 비롯해 고순도 유리 분리, 금속 회수, 태양광 패널 제재조로 구성됩니다.
이 가운데 핵심 공정은 유리 분리로, 자체 개발한 장비를 통해 태양광 패널의 고순도 유리를 파손 또는 손상 없이 얻어 패널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강기환/에너지연 태양광연구단 책임기술원 : "유리를 깨뜨리지 않고 적층된 태양전지 시트만 잘 긁어내기 때문에 고순도의 유리를 100% 회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연구원이 개발한 기술은 태양광 패널 재활용 기업에 지난 5월 이전돼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태양광 발전 설비는 2050 탄소 중립의 핵심으로 앞으로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지만, 수명이 다하거나 폐기된 태양광 패널을 재활용하기는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태양광 패널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대전방송총국,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사태로 흙이 쓸려 내려와 태양광 패널이 파손됐습니다.
부서진 패널이 수 십여 개에 달하지만, 재활용 되는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태양광 패널은 재활용이 가능한 유리와 알루미늄, 실리콘, 구리 등으로 만들어집니다.
현재, 태양광 패널을 재활용하는 방법으로는 분쇄식을 많이 활용하기 때문에 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진석/에너지연 재생에너지연구소 책임연구원 : "오염을 시킬 수밖에 없는 공정이기 때문에 재활용을 한다고 하더라도 순도가 저순도이거나 회수율도 일부 손실을 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재 실정입니다."]
태양광 폐패널을 유리 분리 장치에 넣자 고순도 유리에 붙은 태양전지 모듈 샌드위치가 떨어져 나갑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수명을 다한 태양광 폐패널을 재활용하고, 회수한 소재로 고효율의 태양전지를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연구원이 개발한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기술은 해체 자동화를 비롯해 고순도 유리 분리, 금속 회수, 태양광 패널 제재조로 구성됩니다.
이 가운데 핵심 공정은 유리 분리로, 자체 개발한 장비를 통해 태양광 패널의 고순도 유리를 파손 또는 손상 없이 얻어 패널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강기환/에너지연 태양광연구단 책임기술원 : "유리를 깨뜨리지 않고 적층된 태양전지 시트만 잘 긁어내기 때문에 고순도의 유리를 100% 회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연구원이 개발한 기술은 태양광 패널 재활용 기업에 지난 5월 이전돼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
-
조영호 기자 new3014@kbs.co.kr
조영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