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꿈을 향해

입력 2004.01.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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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04년 새해에는 더 큰 도약과 비상을 약속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주 설전고등학교 바이애슬론팀의 새해희망과 포부를 들어봅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기자: 아직 어둠이 물러서지 않은 새벽.
설천동 골짜기의 아침을 깨우는 우렁찬 고함소리가 찬바람을 가릅니다.
함성의 주인공은 설천고 바이애슬론팀.
지난 89년 창단 이후 국내 무대에서 정상을 달려온 무주의 자랑입니다.
⊙이승경(설천고 2년): 힘들지만 같이 열심히 해서 메달 땄을 때가 제일 보람 있었고 그 메달을 어머니, 아버님 목에 걸어주었을 때가 제일 보람 있었습니다.
⊙기자: 전용훈련장이 없어 스키장의 알파인 코스에서 훈련해야 하지만 일주일에 300km를 달리는 강행군을 통해 선수들은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김기종(설천고 3년, 국가대표): 제가 꼭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서 바이애슬론이라는 운동을 국내에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기자: 지난해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단체 2위에 오를 정도로 국내 바이애슬론의 앞길도 매우 밝은 상황입니다.
⊙김용범(설천고 바이애슬론감독): 이 바이애슬론종목이 지구성을 요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마라톤에서 세계적인 선수가 나오듯이 조건만 갖춰진다면 여기에서도 세계적인 선수가 나올 것으로 확신합니다.
⊙기자: 척박한 환경에서도 바이애슬론강국의 꿈을 키우며 미래를 향해 달리는 설천고 바이애슬론팀.
새해 벽두부터 훈련에 매진하는 이들이 한국 바이애슬론의 미래입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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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큰 꿈을 향해
    • 입력 2004-01-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2004년 새해에는 더 큰 도약과 비상을 약속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주 설전고등학교 바이애슬론팀의 새해희망과 포부를 들어봅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기자: 아직 어둠이 물러서지 않은 새벽. 설천동 골짜기의 아침을 깨우는 우렁찬 고함소리가 찬바람을 가릅니다. 함성의 주인공은 설천고 바이애슬론팀. 지난 89년 창단 이후 국내 무대에서 정상을 달려온 무주의 자랑입니다. ⊙이승경(설천고 2년): 힘들지만 같이 열심히 해서 메달 땄을 때가 제일 보람 있었고 그 메달을 어머니, 아버님 목에 걸어주었을 때가 제일 보람 있었습니다. ⊙기자: 전용훈련장이 없어 스키장의 알파인 코스에서 훈련해야 하지만 일주일에 300km를 달리는 강행군을 통해 선수들은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김기종(설천고 3년, 국가대표): 제가 꼭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서 바이애슬론이라는 운동을 국내에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기자: 지난해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단체 2위에 오를 정도로 국내 바이애슬론의 앞길도 매우 밝은 상황입니다. ⊙김용범(설천고 바이애슬론감독): 이 바이애슬론종목이 지구성을 요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마라톤에서 세계적인 선수가 나오듯이 조건만 갖춰진다면 여기에서도 세계적인 선수가 나올 것으로 확신합니다. ⊙기자: 척박한 환경에서도 바이애슬론강국의 꿈을 키우며 미래를 향해 달리는 설천고 바이애슬론팀. 새해 벽두부터 훈련에 매진하는 이들이 한국 바이애슬론의 미래입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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