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업무로 근로자 뇌경색…회사 일부 배상 판결

과도한 업무로 뇌경색 진단을 받은 근로자에게 회사가 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울산지법은 A씨가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회사는 A씨에게 5천 6백만 원 가량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A씨는 2013년 8월 노후 설비 교체와 보수로 인해 작업량이 크게 늘어나 이틀간 31시간 근무하는 등 과도한 업무로 뇌경색을 앓게 됐다며 회사를 상대로 2억 9천만 원 상당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