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지나고 다시 ‘가을 장마’…다음 달 초까지 많은 비

입력 2021.08.24 (19:07) 수정 2021.08.2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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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태풍과 가을 장마로 지난 주말부터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이 가을 장마가 다음 달 초까지 이어질 거란 전망이 나왔는데요.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히 짚어봅니다.

이정훈 기자! 이번 태풍, 바람보다는 비를 많이 몰고 왔죠.

며칠 동안 강수량이 400mm 넘은 곳도 있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본격적으로 가을 장마가 시작된 건 지난 주말부터인데요.

여기에 태풍까지 더해지며 며칠 사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나흘 동안 내린 비의 양을 보면 경남 사천에 최고 400mm가 넘는 큰비가 내렸고요.

붉은색으로 표시된 경남 지역도 누적 강수량이 200mm를 넘은 곳이 많습니다.

가을 장마를 몰고 온 정체전선, 여기에 12호 태풍 '오마이스', 그리고 저기압에 동반된 비구름까지 연이어 남부지방을 훑고 지났기 때문인데요.

이 가운데 태풍은 물러갔지만, 정체전선과 저기압은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한반도를 통과하며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가을 장마가 다시 활성화되는 겁니다.

당장 내일(25일)부터 남해안 지역에서 정체전선이 다시 발달할 것으로 예측됐는데요.

내일 새벽 남해안을 시작으로 낮에는 전국에 비가 예보됐습니다.

이후로도 다음 달 초까지 비구름이 한반도를 오르내리며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내린 비로 이미 토양이 물을 잔뜩 머금고 있습니다.

산사태 등 추가 피해 없도록 계속해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최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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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지나고 다시 ‘가을 장마’…다음 달 초까지 많은 비
    • 입력 2021-08-24 19:07:32
    • 수정2021-08-24 19: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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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태풍과 가을 장마로 지난 주말부터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이 가을 장마가 다음 달 초까지 이어질 거란 전망이 나왔는데요.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히 짚어봅니다.

이정훈 기자! 이번 태풍, 바람보다는 비를 많이 몰고 왔죠.

며칠 동안 강수량이 400mm 넘은 곳도 있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본격적으로 가을 장마가 시작된 건 지난 주말부터인데요.

여기에 태풍까지 더해지며 며칠 사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나흘 동안 내린 비의 양을 보면 경남 사천에 최고 400mm가 넘는 큰비가 내렸고요.

붉은색으로 표시된 경남 지역도 누적 강수량이 200mm를 넘은 곳이 많습니다.

가을 장마를 몰고 온 정체전선, 여기에 12호 태풍 '오마이스', 그리고 저기압에 동반된 비구름까지 연이어 남부지방을 훑고 지났기 때문인데요.

이 가운데 태풍은 물러갔지만, 정체전선과 저기압은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한반도를 통과하며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가을 장마가 다시 활성화되는 겁니다.

당장 내일(25일)부터 남해안 지역에서 정체전선이 다시 발달할 것으로 예측됐는데요.

내일 새벽 남해안을 시작으로 낮에는 전국에 비가 예보됐습니다.

이후로도 다음 달 초까지 비구름이 한반도를 오르내리며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내린 비로 이미 토양이 물을 잔뜩 머금고 있습니다.

산사태 등 추가 피해 없도록 계속해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최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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