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임시회 내일 개회…국제자유도시계획 상정 보류 외

입력 2021.08.25 (19:52) 수정 2021.08.2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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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뉴스브리핑 순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제398회 제주도의회 임시회가 내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열립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주도와 도교육청이 제출한 제2회 추경예산안과 제2첨단과기단지 환경평가 동의안, 비자림로 확포장사업 조기 개설 촉구 결의안 등의 안건이 처리될 예정입니다.

제주도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동의안은 13일 도의회에 제출됐지만, 소관 상임위인 행정자치위원회가 심도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며 상정을 보류했습니다.

제주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역화폐로 지급 요청”

도의회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소상공인들이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 지급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 등은 어제 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과의 면담에서 추경안에 포함된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원한다면 침체된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19 음성 판정서를 제출하면 인원 제한을 완화해 주는 등의 소비 활성화 대책을 건의했습니다.

가을장마에 파종 지연…농산물 수급 차질 우려

최근 이어진 가을장마에 일부 밭작물 파종이 늦어지고 있어 농산물 수급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잦은 비로 감자와 마늘, 월동무 등 일부 밭작물의 파종 시기를 놓치거나, 이미 심은 작물이 썩는 등 각종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파종을 앞둔 작목의 경우 밭갈이를 서둘러 적기에 작물을 심고, 생육 중인 농작물은 비가 그친 뒤 약제를 살포해 병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영어교육도시 2단계 사업’ 갈등 해법 용역

환경 훼손 논란이 일고 있는 영어교육도시 2단계 조성사업과 관련해 갈등영향분석 연구 용역이 시작됐습니다.

JDC는 이달 초 사업비 8천500만 원을 들여 한국행정연구원에 의뢰해 갈등영향분석 용역에 착수했으며, 주민과 환경단체의 의견수렴, 전문가 조사 등을 거쳐 오는 11월쯤 공론화 또는 이해 당사자 간 조정 등의 대안이 나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4·3희생자 배·보상 용역 연장…“다음 달 마무리”

4·3희생자와 유족에게 지급되는 배·보상에 대한 연구용역 기간이 연장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당초 이달 말까지였던 연구 용역이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아 다음 달 중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행안부는 이후 4·3유족회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한 뒤 법안 개정에 나설 계획입니다.

앞서 4·3유족회는 배·보상 차등지급 논란과 관련해 유족들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제주도감사위, 어촌뉴딜 300사업 등 특정감사 실시

KBS가 지난해 12월 '탐사K'를 통해 집중보도했던 어촌뉴딜 300사업에 대해 제주도 감사위원회가 감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감사위원회는 다음달 말부터 제주도와 행정시 해양수산 관련 부서를 대상으로 어촌뉴딜 300과 마리나, 바다 숲 조성 사업 추진실태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감사에선 사업 추진에 대한 적정성을 비롯해 계약과 예산집행의 투명성 등을 중점 살필 계획입니다.

“이승용 변호사 살인교사범 신상공개 요구” 청원 접수

장기미제 사건인 '이승용 변호사 살인사건'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에 대한 신상공개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접수됐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보면 경찰이 재수사를 통해 캄보디아에서 국내로 압송해 온 제주 변호사 살인교사범 피의자에 대한 강력처벌과 신상공개를 원한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경찰은 해당 피의자를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뉴스픽] “높아진 대출 문턱…빚 부담 커진다”

오늘 제주지역 언론사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입니다.

오늘은 제주일보 김문기 기자의 "높아진 대출 문턱, 빚 부담 커진다" 입니다.

금융당국에서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에 나서면서 제1금융권인 예금은행 대출이 힘들어지자, 생활자금 수요 등이 상호저축은행 등의 비은행금융기관인 제2금융권으로 몰리고 있다는 보도인데요.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제2금융권으로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는 상황에서 NH농협은행이 어제부터 신규 가계 담보대출 취급을 중단하고, 지역농협도 모레부터 비조합원에 대한 신규대출을 제한하면서 금융 소비자들이 대출 받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겁니다.

실제 한국은행 제주본부의 지난 6월 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6월 말 예금은행 대출 잔액은 20조 6천2백 억 원으로 5월 말 잔액보다 67억 원 줄었습니다.

반면 제2금융권 대출은 5월 655억 원에서 6월 들어 천6백억 원으로 증가 폭이 커졌는데요.

주체별로 기업대출이 5월 531억 원에서 6월 792억 원, 가계대출이 4월 159억 원에서 5월 732억 원으로 각각 늘었습니다.

금융권에서는 올해 초부터 금융당국의 강력한 대출 억제 방침에 따라 일부 제1금융권에서 금리를 올리거나, 신규 대출을 제한하면서 가계대출이 제2금융권으로 수요가 쏠린 것으로 보고 있다는데요.

실제로 6월 중 주택담보대출을 보면, 제1금융권은 12억 원에 그쳤지만, 제2금융권은 106억 원으로 제1금융권보다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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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브리핑] 임시회 내일 개회…국제자유도시계획 상정 보류 외
    • 입력 2021-08-25 19:51:59
    • 수정2021-08-25 20:01:21
    뉴스7(제주)
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뉴스브리핑 순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제398회 제주도의회 임시회가 내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열립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주도와 도교육청이 제출한 제2회 추경예산안과 제2첨단과기단지 환경평가 동의안, 비자림로 확포장사업 조기 개설 촉구 결의안 등의 안건이 처리될 예정입니다.

제주도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동의안은 13일 도의회에 제출됐지만, 소관 상임위인 행정자치위원회가 심도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며 상정을 보류했습니다.

제주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역화폐로 지급 요청”

도의회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소상공인들이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 지급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 등은 어제 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과의 면담에서 추경안에 포함된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원한다면 침체된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19 음성 판정서를 제출하면 인원 제한을 완화해 주는 등의 소비 활성화 대책을 건의했습니다.

가을장마에 파종 지연…농산물 수급 차질 우려

최근 이어진 가을장마에 일부 밭작물 파종이 늦어지고 있어 농산물 수급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잦은 비로 감자와 마늘, 월동무 등 일부 밭작물의 파종 시기를 놓치거나, 이미 심은 작물이 썩는 등 각종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파종을 앞둔 작목의 경우 밭갈이를 서둘러 적기에 작물을 심고, 생육 중인 농작물은 비가 그친 뒤 약제를 살포해 병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영어교육도시 2단계 사업’ 갈등 해법 용역

환경 훼손 논란이 일고 있는 영어교육도시 2단계 조성사업과 관련해 갈등영향분석 연구 용역이 시작됐습니다.

JDC는 이달 초 사업비 8천500만 원을 들여 한국행정연구원에 의뢰해 갈등영향분석 용역에 착수했으며, 주민과 환경단체의 의견수렴, 전문가 조사 등을 거쳐 오는 11월쯤 공론화 또는 이해 당사자 간 조정 등의 대안이 나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4·3희생자 배·보상 용역 연장…“다음 달 마무리”

4·3희생자와 유족에게 지급되는 배·보상에 대한 연구용역 기간이 연장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당초 이달 말까지였던 연구 용역이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아 다음 달 중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행안부는 이후 4·3유족회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한 뒤 법안 개정에 나설 계획입니다.

앞서 4·3유족회는 배·보상 차등지급 논란과 관련해 유족들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제주도감사위, 어촌뉴딜 300사업 등 특정감사 실시

KBS가 지난해 12월 '탐사K'를 통해 집중보도했던 어촌뉴딜 300사업에 대해 제주도 감사위원회가 감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감사위원회는 다음달 말부터 제주도와 행정시 해양수산 관련 부서를 대상으로 어촌뉴딜 300과 마리나, 바다 숲 조성 사업 추진실태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감사에선 사업 추진에 대한 적정성을 비롯해 계약과 예산집행의 투명성 등을 중점 살필 계획입니다.

“이승용 변호사 살인교사범 신상공개 요구” 청원 접수

장기미제 사건인 '이승용 변호사 살인사건'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에 대한 신상공개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접수됐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보면 경찰이 재수사를 통해 캄보디아에서 국내로 압송해 온 제주 변호사 살인교사범 피의자에 대한 강력처벌과 신상공개를 원한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경찰은 해당 피의자를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뉴스픽] “높아진 대출 문턱…빚 부담 커진다”

오늘 제주지역 언론사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입니다.

오늘은 제주일보 김문기 기자의 "높아진 대출 문턱, 빚 부담 커진다" 입니다.

금융당국에서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에 나서면서 제1금융권인 예금은행 대출이 힘들어지자, 생활자금 수요 등이 상호저축은행 등의 비은행금융기관인 제2금융권으로 몰리고 있다는 보도인데요.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제2금융권으로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는 상황에서 NH농협은행이 어제부터 신규 가계 담보대출 취급을 중단하고, 지역농협도 모레부터 비조합원에 대한 신규대출을 제한하면서 금융 소비자들이 대출 받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겁니다.

실제 한국은행 제주본부의 지난 6월 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6월 말 예금은행 대출 잔액은 20조 6천2백 억 원으로 5월 말 잔액보다 67억 원 줄었습니다.

반면 제2금융권 대출은 5월 655억 원에서 6월 들어 천6백억 원으로 증가 폭이 커졌는데요.

주체별로 기업대출이 5월 531억 원에서 6월 792억 원, 가계대출이 4월 159억 원에서 5월 732억 원으로 각각 늘었습니다.

금융권에서는 올해 초부터 금융당국의 강력한 대출 억제 방침에 따라 일부 제1금융권에서 금리를 올리거나, 신규 대출을 제한하면서 가계대출이 제2금융권으로 수요가 쏠린 것으로 보고 있다는데요.

실제로 6월 중 주택담보대출을 보면, 제1금융권은 12억 원에 그쳤지만, 제2금융권은 106억 원으로 제1금융권보다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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