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신규 83명…창원산단 확진 잇따라

입력 2021.08.25 (21:43) 수정 2021.08.2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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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창원국가산단 제조업체 3곳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중심으로 한 연결고리가 확인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나오면서 창원지역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대형 소매점 등 다중이용시설 종사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의무화했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원국가산업단지 안 한 공장입니다.

직원 확진자가 잇따랐는데 구내식당에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7km 떨어진 거리의 또 다른 공장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회사 3곳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나왔는데 외국인 노동자를 중심으로 한 연결고리가 확인됐습니다.

지난 21일 A 공장에 다니는 외국인이 확진된 뒤 함께 사는 외국인이 감염됐습니다.

B 공장 직원입니다.

이 직원이 C 회사에 다니는 같은 국적의 지인과 접촉해 연쇄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31명입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17명이 외국인입니다.

[노혜영/감염병관리과장 : "같은 외국인들끼리 원룸에서 같이 여러 명이 생활을 한다든지 여관이나 모텔 같은 데서 방을 하나 얻어놓고 여러 명이 숙식을 한다든지 (해서 접촉이 많습니다.)"]

창원시의 최근 확진자 수는 거리 두기 4단계 기준 아래지만 창원산단 제조업체 집단감염이 오는 29일까지인 4단계 연장 여부의 변수가 됐습니다.

창원시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진단검사 의무를 강화했습니다.

내일부터 2주 동안 백화점과 대형 마트, 목욕탕 등의 관계자는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윤상철/창원시 시민안전과장 : "(어기면) 처분이 있기 때문에 종사하려면 2주 이내 (코로나)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합니다."]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창원 38명, 김해 11명, 진주 8명, 하동 6명, 양산 5명, 통영, 의령 각 3명, 거제 2명 등 모두 83명입니다.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9,634명입니다.

백신 1차 이상 접종자는 171만 4천여 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51.6%입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그래픽:백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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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신규 83명…창원산단 확진 잇따라
    • 입력 2021-08-25 21:43:21
    • 수정2021-08-25 22:04:38
    뉴스9(창원)
[앵커]

창원국가산단 제조업체 3곳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중심으로 한 연결고리가 확인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나오면서 창원지역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대형 소매점 등 다중이용시설 종사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의무화했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원국가산업단지 안 한 공장입니다.

직원 확진자가 잇따랐는데 구내식당에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7km 떨어진 거리의 또 다른 공장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회사 3곳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나왔는데 외국인 노동자를 중심으로 한 연결고리가 확인됐습니다.

지난 21일 A 공장에 다니는 외국인이 확진된 뒤 함께 사는 외국인이 감염됐습니다.

B 공장 직원입니다.

이 직원이 C 회사에 다니는 같은 국적의 지인과 접촉해 연쇄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31명입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17명이 외국인입니다.

[노혜영/감염병관리과장 : "같은 외국인들끼리 원룸에서 같이 여러 명이 생활을 한다든지 여관이나 모텔 같은 데서 방을 하나 얻어놓고 여러 명이 숙식을 한다든지 (해서 접촉이 많습니다.)"]

창원시의 최근 확진자 수는 거리 두기 4단계 기준 아래지만 창원산단 제조업체 집단감염이 오는 29일까지인 4단계 연장 여부의 변수가 됐습니다.

창원시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진단검사 의무를 강화했습니다.

내일부터 2주 동안 백화점과 대형 마트, 목욕탕 등의 관계자는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윤상철/창원시 시민안전과장 : "(어기면) 처분이 있기 때문에 종사하려면 2주 이내 (코로나)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합니다."]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창원 38명, 김해 11명, 진주 8명, 하동 6명, 양산 5명, 통영, 의령 각 3명, 거제 2명 등 모두 83명입니다.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9,634명입니다.

백신 1차 이상 접종자는 171만 4천여 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51.6%입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그래픽:백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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